"한 번도 본 적 없는 편의점 사장님의 등장"
강효미 작가의 책을 아직까지 읽어보지 않은 독자는 있어도, 한 번만 읽는 독자는 없을 것이다. 통통 튀는 아이디어,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 훌륭한 필력을 고루 갖춘 작가로서, <똥볶이 할멈> <천재 의사 시건방> <후덜덜 식당> 등 무척 재밌는 작품을 차곡차곡 쌓으며 책 읽는 즐거움을 널리 알려왔다.
이번 신작의 주인공은 누구나 홀딱 반할 수밖에 없는 귀여운 판다다. 다판다 편의점의 사장님인 판다 '두둥'. 최애 간식은 대나무 만두, 좋아하는 손님은 다른 편의점에 가는 손님, 좋아하는 말은 "사장님 마음대로"다. 그래서 편의점의 열고 닫는 시간도 사장님 마음대로. 두둥 앞에 둥실초 최고의 말썽꾸러기 만재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유머러스한 이야기가 1권에서 그려진다. 강효미 작가의 글과 밤코 작가의 그림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어 이야기와 이야기 속 캐릭터에 흠뻑 빠져들게 만든다.
- 어린이 MD 송진경 (202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