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의 기억에서 연대의 희망으로
1980년 ‘무림사건’의 주동자였던 문학평론가 김명인이 45년 세월을 관통해 써낸 자전적 기록이자 사회사적 성찰의 회성록(回省錄).
복원의 시대를 위해 돌아보는 1968년 이후 한강 상실의 이력
우리가 잘 안다고 여기는 그 한강은 과연 원래부터 그런 모습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한강의 모습은 과연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걸까. 지금까지 그 누구도 우리 사회에 던져본 적 없는 깊고 진지한 물음표를 제시한다.
한국전쟁기 마을에서 벌어진 작은 전쟁들
한국 현대사의 명저 15년 만에 수정증보판. 한국전쟁을 국가 차원의 거대 담론이 아닌, 마을이라는 작은 단위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재조명하여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갈등구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 역작.
12척 난파선에서 발견한 3500년 세계사 대항해
고대 로마의 포도주 무역, 중세의 기독교 신앙 전파, 근대 대항해시대의 식민지 확장, 제2차 세계대전의 전투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현장 곳곳으로 거침없이 항해하는 과정 속에 인류 문명의 번영과 교류, 전쟁의 역사가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한국전쟁의 은폐된 삶과 죽음
퓰리처상 수상자가 쓴 한국전쟁의 은폐된 삶과 죽음.
찬란함과 고독, 사유와 신앙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천 년의 제국
프랑스 아날학파의 전통을 잇는 역사학자 앙드레 기유는 이 책에서 연대기적 서술을 넘어 ‘문명 전체의 구조’를 해부하고자 한다. 이 책은 비잔티움 세계의 지리와 생태, 제도와 권력, 사회와 경제, 사상과 신앙, 예술과 일상의 모든 층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며, 텍스트와 도판, 사료와 증언을 교차해 입체적 문명사를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