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1996년 《한겨레》에서 시사만평 작가로 데뷔해 2001년까지 ‘한겨레 그림판’과 ‘박시백의 그림세상’을 그렸다. 2001년 신문사를 떠나 《조선왕조실록》을 만화화하는 작업에 매진했다. 2003년 《개국》 편으로 시작해 2013년 《망국》 편까지 전체 20권으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완간했고 그해 부천만화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일제강점기 역사를 만화로 옮기는 작업에 돌입해 자료 수집과 공부, 국내외 현장답사 등을 거쳐 2020년 《35년》을 전 7권으로 완간했다. 같은 해 제14회 임종국상을 수상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