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이 책에는 일세를 풍미한 유명 음악가들의 사랑, 삶의 애환, 식성, 취미, 배짱, 재치 있는 입담, 풍자와 유머, 특이한 습관, 철학 및 예술관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각각의 이야기에는 재미와 웃음 그리고 교훈을 주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음악가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심심찮게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그간의 책들이 너무 아마추어적인 영역에서 다뤄지다 보니, 근거 없고 알맹이 없는 이야기들이 난무했고, 왜곡, 오류 혹은 함량 미달의 내용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클래식 분야는, 비록 가벼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도 늘 전문적인 손길이 필요하고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 담긴 음악가들의 흥미로운 일화들은 음악에 조예가 깊지 않아도 이솝이야기나 안데르센 동화집처럼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수 백 가지의 단편들에는 저자가 오랜 세월 알고 있었던 것도 있고 최근에 발견한 것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음악가를 이해하기 위해 기울였던 모든 경험과 안목으로 모든 자료들을 다시 점검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잘 못 알고 있던 얘기, 어설프게 알려진 이야기들도 깨끗이 정리되었습니다. 저자가 가지고 있는 음악가 이야기책이나 자료들은 192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시기부터 지금까지 알려진 음악가 일화들을 모두 모아봤고, 그중에서 가장 흥미롭고 유익하다고 판단한 것들을 뽑아봤습니다.
모든 항목에서 재미없는 부분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재미와 웃음을 주는 효과에만 주력하지는 않았습니다. 각각의 일화에는 많은 숨은 뜻이 있고, 음악과 관련한 깊고 유용한 지식과 교양으로 가득합니다. 각각의 일화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배경지식은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몰라서 웃지 못하는 부분이 없고, 또 어렴풋이는 알아도 잘 몰랐던 이야기들은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으며, 여러 가지 많은 음악 정보와 교양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 ‘G선상의 아리아’에 대한 분노(요제프 요아힘)
2. 브람스가 열차에 다이너마이트를 실었다!(한스 로트)
3. 지휘봉으로 발가락 찍어 사망한 음악가(장-바티스트 륄리)
4. 너무나도 과묵한 체코 음악가(드보르자크)
5. 내 몸에는 유대인 피가 너무 부족해(레오폴드 고도프스키)
6. 철학적인 피아니스트의 독서법(빌헬름 박하우스)
7. 손가락 탓은 하지마(레오폴드 아우어)
8. 결혼하자고? 누구 좋으라고!(니콜로 파가니니)
9. 허황된 수집품 자랑(막스 레거)
10. 당돌한 천재 소년(로베르트 슈만)
11. 베버의 마지막 왈츠는 내 작품이다(카를 고틀리프 라이시거)
12. 탁월한 언변으로 얻은 사랑(모제스 멘델스존)
13. 시각 장애 여인에게 달빛을 보여준 소나타(루트비히 판 베토벤)
14. 내로라할 미식 음악가(조아키노 안토니오 로시니)
15. 가난한 작곡가의 애환과 유머(알베르트 로르칭)
16. 구두 수선공에 대한 복수(프레데리크 프랑스와 쇼팽)
17. 유명한 아내, 나의 초라함(로베르트 슈만)
18. 작곡가 니체를 무시한 음악가(한스 폰 뷜로)
19. 그의 연주는 나이아가라 폭포 같다(블라디미르 호로비츠)
20. 혹독한 비평의 일관성(버질 톰슨)
21. 열정과 뻔뻔함 사이(로베르트 슈만)
22. 레코드판이 아니라 식판을(레오 슬레자크)
23. 저녁 식사 값만큼만 연주하는 법(프란츠 리스트)
24. 음악가로서의 열등감과 자존심(로베르트 슈만)
25. 날개 없는 천사의 연주(막스 레거)
26. 노래로 반주할 수 있어서 영광(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27. 나는 구름 속의 천사입니다(요하네스 브람스)
28. 야상곡을 크게 연주해야 하는 이유(아써 루빈스타인)
29. 오페라 연습 시간은 수면시간(주세페 베르디)
30. 그는 정말 브람스의 음악을 무시했을까(후고 볼프)
31. 최고 인기 가수의 자존심(아델리나 파티)
32. 실수로 보낸 거, 실수로 먹어버림(아르투로 토스카니니)
33. 돈 관리에 철저한 명 바이올리니스트의 아버지(미샤 엘만)
34. 제1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는 미국인(밴 클라이번)
35. 신사용 화장실에 들어갈 자격(토머스 비첨)
36. 독신으로 사는 나만의 이유(요하네스 브람스)
37. 느린 강아지 왈츠에 대한 찬사(모리츠 로젠탈)
38. 명 피아니스트의 따뜻한 휴머니즘(아써 루빈스타인)
39. 지루하니까 바흐 음악이죠(펠릭스 모틀)
40. 창작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선 작곡가(요한 네포무크 후멜)
41. 돈 많이 받으면 노래 못해요(엔리코 카루소)
42. 황금분할은 10센트 차이(라우리 볼피)
43. 진주 목걸이가 모조품인 이유(비르기트 닐손)
44. 웃을 수도 없는 죽음 앞의 유머(장 필립 라모)
45. 오로지 음악에만 집중하는 일상(루트비히 판 베토벤)
46. 그대가 느낀 친밀함의 허상(프란츠 레하르)
47. 장례비 청구는 죽은 아내에게(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48. 불세출의 천재에게 월계관이란(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49. 내 음악은 생계용이야(요한 크리스티안 바흐)
50. 집안의 돌연변이였던 천재 오페라 작곡가(빈첸초 벨리니)
51. 왜 늙은 모습으로 그렸나(피에르 몽퇴)
52. 고독한 산책가(프레데리크 프랑스와 쇼팽)
53. 뒤늦게 얻은 ‘천재’ 타이틀(파블로 데 사라사테)
54. 커피를 사랑한 음악의 성자(루트비히 판 베토벤)
55. 유혹의 손길에 뿌려진 찬물 세례(로베르트 슈만)
56. 당돌한 꼬마 피아니스트(로베르트 슈만)
57.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는 그의 작품이 아니다(레모 자조토)
58. 리듬이 없는 지휘봉(리하르트 슈트라우스)
59. 맹인용 개가 필요한 지휘자(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60. 물러설 수 없는 세 거장의 자존심(뵘, 카라얀, 번스타인)
61. ‘카르페 디엠’의 철학을 즐긴 낭만주의자(프란츠 리스트)
* 이하 생략 : 일부만 적었습니다.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콘서트가 진행되는 중에도 로시니는 저녁식사에 어떤 음식이 나올까 상상하며 즐거워했다. 마침내 즐거운 콘서트가 끝나고 식사가 준비되었다. 그런데 만찬의 식탁에 앉아 음식들을 죽 훑어보고 로시니는 매우 실망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은 거의 없었고, 게다가 인색하게도 음식의 양이 너무 적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일어서는데, 백작 부인이 로시니에게 다가와 미소를 지으며 의례적인 인사말을 건넸다. “선생님 오늘 즐거우셨나요? 가까운 시일 내에 또 선생님을 초대하겠습니다.” 이 말에 눈이 번쩍 뜨인 로시니는 능청스럽게 이렇게 대꾸했다......
- ‘내로라할 미식 음악가(로시니)’ 중에서
콘서트가 임박했을 때쯤, 제럴드 무어가 심하게 몸살을 앓게 되었고, 그런 컨디션으로는 도저히 콘서트 무대에 나갈 수 없었다. 피셔-디스카우는 어쩔 수 없이 다른 반주자를 찾아야 했다. 어느 날 그에게 반주를 맡을 어떤 젊은 피아니스트가 찾아왔다. 패기가 넘치는 유쾌한 청년이었다. 피셔-디스카우는 그와 한 번 연습을 해봤다. 하지만 피셔-디스카우는 바로 실망했다. 그는 혈기왕성했고, 타건에는 너무 많은 힘이 들어가 있었다. 역시 그 젊은 반주자한테서는 제럴드 무어와의 섬세한 호흡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그래도 시간은 없고 그런대로 연주 실력은 좋아 보여서 피셔-디스카우는 잘 해보자며 함께 무대에 올랐다......
- ‘노래로 반주할 수 있어서 영광(피셔-디스카우)’ 중에서
드보르자크는, 어떻게 보면, 과묵하다기보다는 내성적이고 수줍은 성격이었다. 그에게 말을 거는 사람은 돌아오는 느린 반응에 종종 답답함을 느껴야 했다. 어느 날 드보르자크는 한 친구와 함께 프라하에서 빈으로 가고 있었다. 보헤미아 지방으로 들어오면서 호수를 몇 개나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때까지 드보르자크는 친구와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호수 주변을 걸어가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모기떼들이 달려들어 두 사람을 성가시게 했다. 친구가 손으로 모기를 쫓으며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여긴 모기들이 왜 이렇게 많지?!” 드보르자크는 무표정한 얼굴로 친구를 한번 보았다. 그러나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모기 때문에 괴로워하는 친구를 힐끗힐끗 보기는 했으나, 아무런 말없이 묵묵히 걷기만 했다. 두 사람은 마침내 비인에 도착했다. 드보르자크는 그때까지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 ‘너무나도 과묵했던 체코 음악가(드보르자크)’ 중에서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항상 여성 팬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러시아 공연을 했을 때의 일이다. 한 여성 팬이 멋진 음악가 요한 슈트라우스를 너무 좋아했다. 그녀와 약혼을 한 러시아 장교는 약혼녀와 요한 슈트라우스의 관계가 너무 친밀해 보이자 질투심이 발동했고, 급기야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한 콘서트에서 약혼녀가 꽃다발을 가져와 요한 슈트라우스에게 전달하고 두 사람은 다정한 눈빛을 교환했는데, 그 장면을 목격한 장교는 기분이 매우 나빴다. 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하다가 그는 견딜 수 없는 질투심에 휩싸였다. 더 이상 참지 못한 그는 담판을 짓겠다며 요한 슈트라우스를 찾아갔다. 그리고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따져 물었다. 슈트라우스는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고 태연하게 장교의 흥분을 가라앉히고는 곧장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방으로 데려갔다. 출입문을 열자마자 장교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실내에는 수많은 여성 팬들한테서 받은 꽃다발과 선물로 가득해 발 디딜 틈도 없었다......
- ‘그 꽃다발 좀 찾아주시죠(요한 슈트라우스)’ 중에서
1) 26,200원 펀딩
- <에피소드 클래식> 도서 1부
- 후원자명 인쇄 엽서 삽지
- 떡메모지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2) 23,400원 펀딩
- <에피소드 클래식> 도서 1부
- 후원자명 인쇄 엽서 삽지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에피소드 클래식> 떡메모지
* 약 W 120 x D 80 x H 10 mm / 내지 65장 기준
* 브람스가 고슴도치와 함께 걷는 실루엣과 ‘음악이 없으면 인생은 오류‘라는 니체의 명언으로 만든 메모지입니다. 니체와 브람스에 관한 이야기도 책 내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알라딘 북펀드 굿즈가 포함된 구성에 펀딩하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
<에피소드 클래식> 떡메모지
* 약 W 120 x D 90 x H 10 mm
* 브람스가 고슴도치와 함께 걷는 실루엣과 ‘음악이 없으면 인생은 오류‘라는 니체의 명언으로 만든 메모지입니다. 니체와 브람스에 관한 이야기도 책 내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알라딘 북펀드 굿즈가 포함된 구성에 펀딩하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