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자본의 탐욕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여야 채워지는 것일까. 평생 생각지도 못했던 '비상계엄 선포 상황'을 마주했고 설마 하는 생각과 불안한 마음의 밤을 보냈다. 그런 밤을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유족들은 매일 보내고 있다. _<죽음에 순서는 없지만 계급은 있다> 중에서
물을 갈다 보면 뜰채로 건지지 못한 작은 새끼 구피들이 불쌍하게도 하수구로 흘러 들어간다. 구피의 처지와 내 처지가 같게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다. '주인을 잘못 만나서 너나 나나 버려지는 인생이구나.' 낮에는 구피 어항 관리 업무, 밤에는 홀로 직원 급여 관리 업무를 적응하면서 참고 묵묵히 해냈다. 나에게는 그만둘 수 없는 천금 같은 첫 직장이었기 때문에 눈물이 나와도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었다. (…) 나와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힘든 일이 있으면 반드시 좋은 일도 찾아오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라고. _<내 일은 어항 관리였어요> 중에서
“70살 넘으면 자존심 정도는 어느 정도 타협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참지 못하는 것은 모멸감이다. 초소 강제 이동을 당해 보니 형님(고인)이 당한 걸 전부는 아니라도 조금은 알 것 같다.” _<경비원도 사람이다> 중에서
“회사가 일방적으로 청산하고 노동자 모두를 내쫓는 건 법이 보호하는데 왜 아무런 잘못도 없이 일자리를 빼앗긴 저희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은 없습니까? 판사님, 저희를 지킬 법은 어디에 있습니까? 저희의 억울함은 어느 법에 호소해야 해결됩니까? 정말 묻고 싶습니다.” _<우리에겐 '먹튀방지법'이 필요합니다> 중에서
우리는 또 피부색이 좀 검다고 모욕을 당하고 동물 취급을 받곤 했습니다. 그는 너희들은 동물 같다고 말했습니다. 원숭이처럼 보인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차별적 모욕은 물리적인 폭력이나 고문보다 더 나를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_<나는 매일 밤 울었다> 중에서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고, 공정한 조사와 함께 책임자를 합당하게 처벌해 달라 말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의 목적처럼 안전사고를 예방하자고 촉구하는 것은 절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안전한 노동환경 구축'이라는 공공의 가치를 위해 다 같이 투쟁한다면 이 세상은 분명히 어제보다는 조금 더 안전해질 것이다. 늘 그렇듯, 누구나 그렇듯,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_<연대하는 세상으로> 중에서
세계 경제 10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2023년 산재 사망자는 598명이다. 하루에 1.63명이 일터에서 죽어 나간다. '출근할 때 모습 그대로 가족 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안전한 일터'라는 정부의 캠페인이 3.3 노동자에겐 꿈 같고 배부른 소리로만 공허하게 메아리친다. _<초짜 탁송 기사의 하루가 100년 같던 날> 중에서
나는 대체 근무자라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언니들과 함께 따라나선 '비정규직 철폐' 거리 행진에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분홍 물결에 굳은 의지의 외침. 밥 먹이듯이 노동자 가는 길에 피어나는 배롱나무꽃 같다. (…)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글이 되고 다시 이야기가 되어 서로의 일상 속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_<밥 먹듯 노동자 꽃길 만들기> 중에서
1) 16,200원 펀딩
- <만국의 노동자여 글을 쓰자> 도서 1부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