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추천사
MCU Timeline
Prologue. MCU의 시작
Phase 0 (1961~2007)
1. 파산 위기에서 부활한 마블
2. 젊은 능력자
3. 마블이 직접 영화를 만든다면?
Phase 1 (2008~2012)
4. MCU의 첫 작품 만들기
5. 아이 엠 아이언맨
6. 쿠키 영상의 비밀
7. 전혀 다른 헐크 영화
8. 마블의 히든 피겨스
9. 병 속의 악마
10. 디즈니의 제안
11. 세 명의 크리스
12. 런어웨이즈
13. 지구 최강의 영웅들
Phase 2 (2013~2015)
14. 시각효과의 힘
15. 금단의 도시
16. 마블 텔레비전
17. 왼쪽이야
18. 위 아 그루트
19. 여성 슈퍼히어로 영화가 필요할까?
20. 마블 스튜디오 vs. 창작위원회
21. 에드거 라이트의 ‘앤트맨’
Phase 3 (2016~2019)
22. 스파이더맨의 귀환
23. 블랙 컬처 포에버
24. 더 높이, 더 멀리, 더 빨리
25. 스냅
Phase 4 (2020~2023)
26. 마블 없는 1년
27. 완벽한 후반작업
28. 케빈 파이기
29. 클론 사가
30. 멀티버스 속으로
Epilogue. 소개할 슈퍼히어로가 아직도 많아
느지막이 시작된 식사는 꽤 오랫동안 이어졌다. 수많은 와인 병과 음식 접시가 테이블 위에 쌓였을 무렵, 파이기는 자신이 품고 있던 마블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의 계획이 그토록 원대할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당시 서른여덟 살이었던 파이기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튜디오의 대표라기보다 ‘어벤져스 출연 배우들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 초대권에 당첨된 마블 영화 팬의 모습에 가까워 보였다. “저는 마블에서 출간된 모든 코믹북을 원작으로 한 마블 유니버스를 건설할 겁니다.” 그런 그가 마블의 미래 비전에 대한 포부를 이렇게 밝히자 모두가 잠잠해졌다. _프롤로그 <MCU의 시작> 중에서
“파이기와 저는 긴장한 상태로 다우니를 추천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마블은 아이언맨에 모든 미래를 걸고 있었으니까요. 다우니는 연기상을 많이 받았지만 큰 흥행작은 없는 배우였고, 개인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극복한 상태였어요.” 뉴욕에서 돌아온 대답은 출연료와 무관하게 어떤 경우라도 그를 캐스팅할 마음이 없다는 것이었다. 파브로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다우니가 토니 스타크 역으로 출연 논의 중이라는 소식을 익명으로 흘렸고, 이 소문이 인터넷에 퍼지자 영화 팬들의 열렬한 반응이 폭발적으로 이어졌다. 뉴욕의 경영진은 마지못해 다우니의 출연을 승인할 수밖에 없었다. _4장 <MCU의 첫 작품 만들기> 중에서
조스 웨던에게 〈어벤져스〉는 영화 제작자로서의 비전과 능력을 입증한 놀라운 작품이었다. 그는 영화 개봉 후에도 마블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 존 파브로, 케네스 브래너, 조 존스턴 등 다른 감독들은 마블에서 재능을 빠르게 소진했지만, 웨던은 〈어벤져스〉 속편 준비뿐만 아니라 전체 MCU의 완성을 돕기 위해 기꺼이 다시 뛰어들기로 마음먹었다. 마블 스튜디오 역시 그와 함께 일하고 싶어 했다. 마블은 웨던에게 다음 어벤져스 영화로 이어지는 모든 각본을 검토하는 일을 맡겼고, 사실상 그는 MCU 페이즈 2의 핵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었다. _13장 <지구 최강의 영웅들> 중에서
루소 형제는 마블 제작진과 긴밀히 협력했지만, 어떤 면에서는 마블 스튜디오의 일반적인 방식과 어긋나기도 했다. 예를 들어, 루소 형제는 최종 장면들이 디지털로 보완되더라도 가능한 한 실제 현장 촬영과 물리적 특수효과를 많이 넣는 걸 고집했다. 앤서니 매키는 그들의 접근 방식을 칭찬했다. “루소 형제는 사라져가는 실사 촬영을 고수하려 했다는 점에서 정말 훌륭했어요. 그들은 실제로 만들 수 있는 건 전부 다 만들었고 CGI는 최소한으로 쓰려고 했어요. 그래서 영화가 그렇게 근사해 보이는 거예요.” _17장 <왼쪽이야> 중에서
회의 직후 파이기는 소니의 파스칼을 만났다. 파스칼은 파이기가 소니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The Amazing Spider-Man 3〉 계획에 대해 조언해 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파이기에게는 다른 목적이 있었다. 파스칼과 소니가 스파이더맨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고민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마블 스튜디오가 이 캐릭터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더 잘 알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파이기는 그녀에게 “저는 전적으로 맡아서 하는 일만 할 줄 알아요. 그러니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두 개의 스튜디오라고 생각하거나 권리를 돌려준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권리를 가진 쪽도 돈을 가지는 쪽도 바뀌지 않아요. 그냥 제작에 우리를 참여시켜주시면 돼요. DC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과 했던 것처럼 말이에요. 마블에게 일을 시켜서 스파이더맨 영화를 만들면 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_22장 <스파이더맨의 귀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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