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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5,000원, 110권 펀딩 / 목표 금액 1,500,000원
펀딩종료 (종료 2025-01-30, 출간예정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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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정보라 작가가 기획·번역한 좀비 아포칼립스!
“1960년대부터 시작된 군사독재 치하의 한국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이다혜 기자 강력 추천!
“가속페달만 있는 자동차가 내리막길을 내달리는 느낌으로 질주하는 소설.”

★ 2019 폴란드 베스트셀러상·올해의 도서상 수상작
★ 2023 폴란드 오디오북 1위
★ 실롱크파 판타지문학상 수상 작가
★ 현지 비디오게임으로 제작 예정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가 직접 기획하고 번역한 좀비 아포칼립스 소설 『브로츠와프의 쥐들』이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다. 정보라 작가는 1960년대 공산주의 폴란드의 억압과 부조리에서 군사독재 치하 한국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 시리즈 번역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폴란드와 한국은 식민 지배와 전쟁, 분단과 군사독재라는 유사한 역사를 공유한다. 한국 독자들에게 이 작품은 단순한 좀비물이 아닌 현실의 은유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이다혜 기자는 추천사에서 이 작품이 현실 사회를 떠올리게 한다며 아찔한 느낌을 받았다고 평했다.

1963년 폴란드 브로츠와프. 출혈성 천연두 대유행으로 봉쇄된 도시에서 좀비가 출현한다. 어떤 질병인지, 어떻게 전염되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 곳곳에서 끔찍한 증상과 함께 좀비 사태가 확산된다. 격리병동, 간호학교, 군대, 밀주꾼의 집 등 서로 다른 집단에서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한 전염과 혼돈이 작품을 가득 채운다. 냉전시대 공산주의 체제라는 특수한 배경 속에서 벌어지는 이 사태는 이전에 본 적 없는 독특한 좀비 서사를 만들어낸다.

「카오스」는 3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전염병 확산이 시작된 첫 12시간 동안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다. 무엇이 감염을 일으키는가? 언제 어디서 또 좀비가 나타날 것인가? 독자는 한순간에 무너지는 질서 속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인물들과 함께 혼돈의 한가운데로 빠져든다. 급속히 확산되는 좀비의 위협과 각기 다른 생존자들의 선택은 극도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군인과 경찰이 주도하는 좀비 사태 속 군상극은 지금, 대한민국에 가장 알맞게 도착했다.



추천사

“가속페달만 있는 자동차가 내리막길을 달리는 느낌으로 질주하는 소설이다. 군상극이 좀비를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를 엄청난 기세로 보여주는데, 우리는 폐쇄병동에서 밀주꾼의 집으로, 간호학교에서 소방서로 정신없이 달리게 된다.”
― 이다혜, 「씨네21」 기자

“로베르트 슈미트는 죽은 자를 되살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1960년대 폴란드의 회색빛으로 가득한 음울한 풍경을 생생하게 재현하여 잊을 수 없고 소름 끼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 그레이엄 마스터턴, 호러 장르의 거장

“로버트 J. 스미트는 산 자와 죽은 자에 대한 깊이 있고 인간적인 서사를 풀어낸다. 이 작품은 독자의 상상력을 끝없이 자극하고 커다란 쾌감을 안겨준다.”
― 케빈 J. 앤더슨, 『듄』 공동 저자

차례

브로츠와프의 쥐들: 카오스

검은 감염병과 공산주의 폴란드의 좀비들│정보라

책 속으로

“늙은 쥐들이 가라앉는 배에서 도망치고 있어, 형제” 브란디스는 말을 하며 책상 위의 가득 찬 술잔을 가리켰다. “마지막으로 한 잔씩 마시고 일들 시작하자고, 역사의 쓰레기통에 처박히긴 싫으니까.”
- 64쪽

“사절단 중에 김일성 가족이 있었어. (…) 김일성이 폴란드에 자기 혈족을 보내서 바깥세상을 좀 보고 오라고 한 거야. 물론 극비로, 그들이 항상 하듯이 말이야. 그런데 이 아가씨가 하필 감염병이 폭발한 브로츠와프에 발이 묶인 거지.”
- 460쪽

“전쟁이 진짜로 뭔지 알아?” 비시니에프스키가 고개를 저었다. “도박이야. 진짜로 죽음의 도박이라고. 최고로 잘 훈련된 지휘관이 전투 시작하고 몇 초 만에 죽어버리기도 하고 대대 전체에서 최악의 고문관이 살아남기도 해. (…) 영웅도 겁쟁이도 똑같이 죽어.”
- 555쪽

동시에 깨달았다. 자신이었어도 아내와 아이들, 부모님이 폭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쪽을 택했을 것임을. 가족들이 이 마지막 15분을 비교적 평온하게 보내기를 바랄 것이다. 운이 좋다면 니에시토의 가족들은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깨닫기도 전에 증발해 버릴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그는 분명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한 번 듣고 싶을 것이다…….
- 577쪽

그러는 동안 교회 안은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감염된 사람들이 연달아 고통스러워하며 죽었다가 신자석에서 되살아났고, 창조주 앞에 서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에게 파멸을 가져다주었다.
- 636쪽

“그런 시대인 거죠.” 카롤은 여성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 대답한 뒤 혹시나 옆에 깃털 단 중절모를 쓴 남자가 없는 걸 확인하고는 덧붙였다. “독재자들이 우리를 지배하니까요.”
“옳으신 말씀이에요.” 여성이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의 희망은 아이들뿐이죠…….”
- 577쪽

“형제여.” 아렌지코프스키가 말했다. “이건 팬데믹이 아니라 아마겟돈이야, 빌어먹을 최후의 심판이라고.”
- 729쪽

작가 소개

지은이│로베르트 슈미트

폴란드 브로츠와프 출신의 소설가이자 번역가이며 1992년부터 2012년까지 다양한 SF, 판타지 및 호러 잡지의 편집장으로 일했다. 폴란드의 권위 있는 SF 문학상인 ‘자이델상’ 제정에 참여했다. 1980년대에 데뷔하여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20편 이상의 장편을 발표했다. 폴란드 독자들에게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SF 소설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2003년에 발표된 핵 전쟁 이후의 세계를 다룬 『존 씨의 아포칼립스』에서 날카로운 정치적 통찰력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를 예견했다. 이후 스페이스오페라 장르에 속하는 ‘잊힌 전장’ 5부작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옮긴이│정보라

연세대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러시아·동유럽 지역학 석사를 거쳐, 인디아나대에서 러시아문학과 폴란드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 연세문화상에 「머리」가, 2008년 디지털문학상 모바일 부문 우수상에 「호(狐)」가 당선되었으며, 2014년 「씨앗」으로 제1회 ‘SF어워드 단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저주토끼』로 2022년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이듬해 국내 최초로 ‘전미도서상 번역 문학 부문’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저주토끼』, 『여자들의 왕』, 『아무도 모를 것이다』 『한밤의 시간표』 『죽음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장편소설 『문이 열렸다』 『죽은 자의 꿈』 『붉은 칼』 『호』 『고통에 관하여』 『밤이 오면 우리는』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거장과 마르가리타』 『탐욕』 『창백한 말』 『어머니』 『로봇 동화』 등이 있다.


도서 정보



도서명: <브로츠와프의 쥐들>

- 분류: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동유럽문학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상세 서지정보: 140*210mm / 768쪽
- 출간일: 2025년 2월 3일 (예상)
- 정가: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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