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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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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훈
국적:
아시아 >
대한민국
직업:
시인 대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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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조의 불교 미학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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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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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와 쑥부쟁이
ㅣ
서정시학 시인선 228
윤정구
(지은이) |
서정시학
| 2025년 6월
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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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구 시인의 이번 시집 『씀바귀와 쑥부쟁이』는 시대의식을 역사성과 함께 견인하면서 사회적이고 문화적 현상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는 시인의 시대적 체험과 기억, 그리고 언어에 함의된 인식이 시편을 형성한다. 말하자면 “겨울 잣나무와 소나무 아래”(「홍제동 어르신의 흰 고무신」) 소나무만큼 오래된 “둥근 창을 열고 있는 집 한 채”를 바라보게 한다. 그의 기억에는 “쪽 곧은 쪽파를 기르던” 과거의 “흰 고무신의 홍제동 어르신”을 떠올리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마모된 시간’을 되살리면서 역사의 “바큇자국이 새겨진 한 치 새싹”처럼 피어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아 윤정구 시인은 ‘과거’와 ‘체험’이라는 두 가지의 기억을 통해 이번 시집을 완성하고 있다. 그의 과거의 기억은 시대를 통해 역사를 견인하면서 오기도 하고, 그의 체험은 파편화된 현실을 기억을 통해 완성하려는 의지가 돋보인다. 이럴 때 윤정구는 자신의 ‘본성’을 존재자로서 긍정할 수 있으며 또한 고유한 존재로서 ‘뒷산 늙은 엄나무’가 들려주는 것이 그의 ‘생태적 서정시’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생태적 서정시는 과거와 현실 사이에서 <수업 중> 포획한 핵심 키워드이다. 여기서 우리는 그가 현시하는 ‘기억의 횡단’을 통해 제작하는 시편들의 ‘시대적 몽타주’를 자연스럽게 유추하게 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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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렌티큘러
ㅣ
시작시인선 518
서정화
(지은이) |
천년의시작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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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언어에 대한 형식의 관계는 사유에 대한 재현의 관계로 배치되기 마련이다. 시에서 사유가 분해되는 순간 형식은 상실되며 그 의미만 남는다. 이런 점에서 시조의 형식은 사유를 견인하는 선험적 약속에 의한 수단에 불과하다. 사설시조로 전편을 구축하고 있는, 서정화 시인의 이번 시집은 산문의 형식을 통한 사유의 출현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거기에 폐기되어 가는 문명과 유통기한을 초과한 생태를 ‘서정적 디스토피아Dystopia’로 현전하면서 인류의 “QR코드”(「25시 편의점」)를 스캔하고 있다. 여기서 불안한 미래를 향한 비극적인 정서는 사설 언어로밖에 사유할 수 없는 생명성을 파고든다. 그녀의 연속적인 ‘데이터의 배치’로 실재를 ‘편집한 진술’에서 “공통되는 세계와 태어나는 전망들 세상과 동떨어진 시간 활활 타오른 안으로 영원을 꿈꾸며 갈피를 접는”(「물구나무종」) 행간 사이에서. “뭉친 구절 휘저으며 엉킨 음절 뒤집어서/ 젖은 기억의 안팎이 마르고 휘발되는 길”(「행복세탁소」)에서 새로운 가시성의 영역을 통해 사설시조 형식의 밀도가 생겨나기도 한다. 그녀의 시편이 종말적 세계관을 넘어 “폐기되지 않으려 냉매가 흐르는”(「공유 냉장고」)에서 보이듯 “비워 내 채워지는 진열대”라는 ‘마음의 공동체’를 구성하며 “거리에 떠도는 양심 부둥켜안고 서 있”는 틈 사이 따뜻한 주체들의 온전한 ‘서정적 결로’를 통과하게 된다. 이 같은 서정적 결로는 그녀의 이번 시집 표제작에서 “오늘의 뒷면과 앞면을 이제 당신이 이어 주세요”(「3D 렌티큘러」)라는 전언을 통해 이로써 회멸되어 가는 “보이는 세계와 불투명한 세계를 오가는 사이” 존재의 구원이 어디에 있는지 공구하게 만든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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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 모래톱에 서다
ㅣ
시산맥 시혼시인선 46
박산하
(지은이) |
시산맥사
| 2024년 10월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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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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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하의 시는 모래알처럼 “쪼개고 쪼개지다 한 점”(「에필로그」)처럼 절제된 ‘언어의 알갱이’로 사물의 본질을 드러내는 데 충실한다. 공통적으로 이번 시집에서 본질을 향한 도식 이미지는 사물의 감정선을 따라서 작용하며 거기서 우리는 그만의 시적 감수성을 만날 수 있게 된다. 한 편의 시가 여백에서 열리기까지 “방울방울 부릅뜬 눈, 허공에서 목어처럼 꺽꺽 울어야만 했던”(「물의 모양」) 시인의 시의식을 살필 수 있다. 이로써 박산하 시인의 「씨, 시」에서처럼 ‘결국’시인의 운명은 ‘시’라는 “씨 하나 남기는 일이라”는 시행에서 문학을 향한 그의 진정성을 파고들게 한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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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詩月
ㅣ
서정시학 서정시 155
윤효
(지은이) |
서정시학
| 2024년 9월
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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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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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윤효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시월詩月』 시편들은 고독을 담보로 ‘언어의 고원’에서 산출된 사색의 계통을 잇는 ‘시인의 족보’로 채워져 있다. 그것은 고투하는 삶의 현장을 벗어나 자신 안으로 길들어진 산책을 통해 건너온 잉여물인 것. 고독을 에너지로 실존의 영역을 관조하고 투사하는 그의 시에는 “오늘 밤에도/글썽이는 별 하나”(「노량진」)를 찾아간다. 이 별은 산책자로서 고독한 존재의 실체인 자아를 마주하게 되는 기관 없는 정신에의 실체로서 현존한다.(…) 시인의 산책은 현실을 떠나 현실을 바라보는 여정으로서 충만해진 고독한 자신으로부터 절제된 언어와 조응한다. (…) 그것은 시행이 행간에서 최소화되면서 하나의 대상을 제시하는 방식이 아니라 유의미한 세계를 창조하는 방식으로 쓰인다. 이러한 시적 기법은 내용으로부터 대상을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형식으로부터 세계가 생겨나게 한다. (…) 이로써 윤효 시인은 멈춤의 바라봄 속에 뜨는 ‘시의 달’을 향하여 ‘시월詩月’이라는 ‘사유의 사원’을 산책한다. 거기서 파생되는 절제된 시행을 통해 우리는 그의 고독한 기계가 작동시킨 ‘실존적 육체미’와 함께 시작되는 ‘시원의 생명성’을 마주하게 된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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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질문
ㅣ
서정시학 시인선 219
조직형
(지은이) |
서정시학
| 2024년 7월
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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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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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형 시인의 이번 시집은 고원을 이루는 뿌리를 둘러싼 것들을 향한 사유의 보폭을 보여준다. 거기에는 모든 존재들이 산화되고 융화되어 녹아 있는바 그것이 ‘언어의 퇴적물’로 교환되어 나타난다. 이럴 때 “하늘 위로 솟은 곧은 줄기”(「걸어가는 뿌리」)처럼 시행을 형성하는 그의 시에서 고원에서 깊어지는 “뿌리의 근원”을 발견할 수 있듯이 “초록이든 연두든/받치고 있는 뿌리가 있어야”함을 강조한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밤마다 누워 내일로 전진”(「뒤로 전진할 때」)하고 있는 ‘천 개의 고원’의 퍼즐을 완성할 수 있으며 던져진 세계에 대한 본질적 의미 또한 깨닫게 된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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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가슴으로 오기까지
김도성
(지은이) |
도화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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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가슴으로 오기까지��에 담긴 김도성 시인의 시편은 존재론적 관점에서 유한한 인간 개체의 삶 속에서 개별 생명이 가진 보편적 사유를 탐구한다. 그것은 확고한 정신을 정서로 구성하며 이질적인 세계로부터 내면의 평화로움을 지양하면서 총체적 본질을 드러낸다. 이것은 자기 운동으로서의 본질이 현상되는 단계이며 본질이 현상되는 과정으로서의 글쓰기다. 식지 않는 생의 열정으로 세계에 대한 안식과 관용 그리고 생명에 대한 무한한 관심들을 언어로 부활시키는 그의 시편들은 방금 알에서 깨어난 것처럼 따뜻하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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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바라밀
ㅣ
실천문학 시집선(실천시선) 311
이선
(지은이) |
실천문학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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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모든 존재를 현현하지 않으며 저장할 수도 없다. 세계로부터 촉발된 기억을 일일이 언어로 담아내지 못하듯이. 선택된 특별한 시공간을 사유로 통찰하는 것이 시다. 이선 시인의 시집 『목련 바라밀』은 존재의 가치를 실세계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계를 하나의 고원으로 인식하고 유랑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탁마하는 데 있다. 여기서 시인은 “빈티 나서 평화롭고/빈티 나서 자유로운”(「골목길 연가」) 사유를 가지고 ‘낯선 발길을 내딛’으며 사물과 세계에 대한 본질을 발견하게 한다. 또 여행의 깊이는 여행의 시작과 과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행이 끝난 후에 시작되는 사색에 있는데, 사색은 가장 뜨거울 때가 아니라 그 반대로 해석할 수 있음을 이 시집의 시 「일몰 경전」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태양의 정점은 정오가 아니라 일몰에 있”고, “일출은/일몰을 위한 몸풀기”에 불과하듯이 여행은 시작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끝에 있는 것이다. 일몰이 “더 뜨거운 몸짓”이라는 것은 그 속에 함의된 “하늘에 펼쳐진 만고의 경전”으로 알 수 있다. 이로써 여행은 머무는 것을 지양하면서 발생하는 것처럼 시는 유목적인 삶처럼 초원의 세계를 우리에게 돌려주는 데 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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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빛 닮고 풀꽃 닮은
설상수
(지은이) |
작가마을
| 2023년 10월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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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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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수의 이번 『산빛 닮고 풀꽃 닮은』 시집은 세계가 그에게 비추어진 것을, 자신만의 사유로 최대한 ‘닮고’ ‘닮은’ 것으로 형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것은 “밤새 읽은 법문이 솔잎에 맺혀있”(「백운암」)듯이 솔잎에 잠시 멈춘 이슬방울을 법문으로 기록한다. ‘법문’이 곧 ‘이슬’이며 이슬이 법문을 닮았다는 사유를 드러내는 것이야말로 설상수가 구축하고 있는 시 의식이다. 시간을 건너가면서 세계라는 “호수는 하늘 닮고 걸음은 숲길 닮아”(「시간을 걷는다」)가는 것. 그것이 그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추구하는 진정한 삶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그의 시는 “잘 우린 보리차 구름 한 점 둘러메고/한걱정 놓아도 좋을 수원지를 걷는” 과정에서 정지된 풍경을 생동감 있는 감각으로 존재의 본질을 추리한다. 마치 카메라의 셔터가 사물을 포착하듯이 현재를 언어의 풍경 속에 “순간이 못내 아쉬워 마구 찍는 눈 사진”(「구덕산 바람났네」)으로 인화하며 사유화한다. 그가 보여주는 “맨 먼저 알리고픈/고향의 봄소식을(「봄까치꽃」) 세계에 전하듯이 누군가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것을 전하는 메신저의 역할을 하는 데 있다. 그의 시편이 “파랗게 뒤척이다/뜬눈으로 피는” 순간을 포획하는 응축된 한 장의 사진처럼 우리는 거기서 리듬으로 발굴되는 사유를 발견할 수 있다. 그의 시는 리듬이 가장 오래되고 영속적인 요소라는 것을 시조라는 고유한 정형을 통해 나타난다. 거기에 그가 걸어가는 길 위에서 현시되는 움직임은 길을 가듯 보폭에서 산출되고 음보에서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 거리와 거리 사이에 존재하는 세계와 사물을 리듬으로 변주하고 형식화하며 시적 대상화한다. 그러한 가운데 시는 구어적인 형태에서 자발적인 사유가 시조 형식으로 복원되는데 옥따비오 빠스가 전거한 “리듬이 없는 시는 존재하지 않고 리듬뿐인 산문은 없다. 리듬은 조건이지만 산문에는 비본질적이다.”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덕목이 된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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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먹고 싶은 오후
김뱅상
(지은이) |
작가마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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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뱅상 시인의 이번 시집은 자아 시선의 끝을 보여주면서 현대를 표상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는 듯하다. 그의 시는 언어 안에서 언어를 통과하면서 감각적으로 사유하는 모더니즘의 시어로 채워져 있다. 이 가운데 시인의 시선은 가시적인적과 비가시적인 것 사이에서 출몰하면서 안과 밖의 경계가 모호한 세계에 대한 의식을 나타낸다. 이럴 때 시적 언어는 전체가 배제되거나 대상이 삭제된 부분적이고, 분리된 몸의 시선으로부터 온다. “몸은 안일까 밖일까 안과 밖은 헐렁해 구녕 옆에 구녕을 판다 안 밖 가리지 않고 뚫지 밖이라고 뚫으면 안이 나오고 안이라고 뚫으면 밖이지”(「그게」) 주체가 인식할 수 없는 꿈의 터널처럼 안이 밖이 되고. 밖이 안이 되는 것과 동시에 안과 밖이 처음부터 없었던 꿈의 세계로 나간다. 이 시편들의 발화점은 시적 대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반대로 시적 대상이 시인의 의식을 지배하면서 현시되고 있다는 것에 시적 특이점이 있다. 마치 대상―그것이 시인을 응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것이 보여주고 있는 것’을 포착할 뿐이다. 그러나 대상은 전체를 보여주지 않고 일부를 응시할 때 “무의식 상태에서 가장 큰 생산자”(「바코드」)처럼 어디에도 있지 않으면서 어느 곳에나 있는, 불균형적인 세계의 모순을 “쉬이 접근 할 수 없는 좁은 계곡”(「발톱을 위한 추모」)의 시선으로 발견하게 한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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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말하라 하면
ㅣ
시와표현 시인선 71
홍보영
(지은이) |
달샘(도서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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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이번 시집은 과거와 현재가 완전히 분리되지 않는 연속성을 가지면서 기억의 한계를 연장하고, 심화하여 자아를 현현하는 것. 분열된 자아 서사를 예술적으로 재구축하며 심오하게 자아의 방향을 모색한다. 거기에는 조각난 기억의 장면들을 ‘정화된 춤’과 ‘치유의 노래’로서 내면의 충만함으로 확보하면서 언어화된 짙은 감정의 물결들까지 겹쳐 있다. 이 가운데 우리는 ‘언어의 여행자’로서 그녀가 보여주는 ‘시적 연금술’이 “아직도 그치지 않고 남아있기”를 소원하며 지속되기를 바랄 뿐이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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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많은 것을 땅에 묻는다
차선우
(지은이) |
예옥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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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보예 지젝은 ‘억압은 반드시 돌아온다’라고 말 한 프로이드의 무의식을 빌려 ‘채무 변제를 위해 죽은 자가 귀환한다’고 했다. 죽은 자의 회귀는 죽어서도 잠들지 못한 원혼들을 무의식에서 소환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옛날부터 땅에는 많은 것이 묻혔다. 자연사나 사고사를 당한 인간 말고도 불온 불순한 모든 것들이 다 묻혔다.” 땅에 묻혀 있는 존재자들은 불온하고, 불순하다고 판단된 세계에서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죽음이 선고된 존재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폐기된 존재는 ‘억압의 매립지’라는 세계―내 무의식에 머물렀다가 자신을 처형한 ‘주체의 폐기’를 위해, 두려운 사물과 공포로 귀환한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가해진 폭력의 완전한 단절 속에서 폐기처분되었지만 제거되지 않고 분노와 공포로서 세계를 향해 복수를 감행한다. 결국 억압된 폭력은 또 다른 폭력적인 형태로 우리에게 페르소나를 드러내며 현실을 위협하고 있다. 이를테면 “돼지 콜레라로 돼지가 묻혔고, 몇 번의 조류독감으로 수백만 마리의 닭이 묻혔으며, 브루셀라에 걸린 소가, 구제역에 걸린 소와 돼지가 무더기로 땅에 묻혔다. 인간에게 키워져 인간의 혀에 봉사하는 것 말고는 따로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없던 그것들이 언제부터인가 인간을 위협했다.” 죽음의 매립지에서 나오는 존재들은 분명 분노에 사로잡힌 원혼이며, 보이지 않는 그 정체는 공포일 수밖에 없다. 차선우 작품은 ‘욕망의 네트워크’ 안에서 벌어지는 억압된 주체들을 세계로부터 소환하여 그것들의 무의식을 보여준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주체들이 거주하는 공간은 불안정한 세계이며, 주체들의 무의식에 억압된 욕망이 매립되어 있다. 작가는 무의식을 뚫고 나오는 욕망에 대해 “검은 아가리는 몸통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조금이라도 방심해 빨려 들어가면 영영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았다.” 입이 몸통을 지배하는 ‘검은 아가리’와 같이 우리가 사는 시공간은 욕망이 지배하는 ‘아귀의 세계’라는 점이다. 아귀의 세계는 악을 규정짓고 선을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선과 악은 욕망의 지배 방식에 따라서 다르다는 것이다. 이번 단편집에서 볼 수 있는 그의 작품 대부분은 검은 아가리 깊숙한 곳에 있는 ‘욕망의 도그마’에 접근하며, 그 사이 우리는 선과 악이 욕망이라는 가명으로 지배하는 현실의 네트워크와 접선하게 된다. 이때 선과 악은 서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선이 악에게, 악이 선에게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선은 근본적이고 절대적인 악의 가면일 뿐이다. 물질은 잔학하고 외설적인 사물에 의한 음란한 강박관념의 가면일 뿐인 것이다. 선의 배후에는 근본적인 악이 존재한다. 선은 특수하고 병적인 위상을 갖고 있지 않은 ‘악의 또 다른 이름’이기 때문이다.” 현실의 슬라보예 지잭, 김소연 외 1인 역, 『삐딱하게 보기』, 시각과 언어, 1995, 318쪽. 안과 밖에서 존재하는 선과 악이, 그의 소설에서 욕망이라는 세계의 네트워크와 연결될 때, 우리는 주체들과 세계의 무의식에서 차지하고 있는 욕망의 민낯을 만나게 된다. 차선우 소설가의 작품은 안과 밖에 있는 모순과 배반, 진실과 거짓, 선과 악이라는 이중층의 세계를 문면에 구성하면서 이상과 현실의 공간에서 부유하는 주체들의 욕망을 목격하게 만든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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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무덤
ㅣ
천년의 시조 1002
서정화
(지은이) |
천년의시작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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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시는 자아와 세계라는 ‘이항의 구도’ 속에서 ‘언어의 난항’을 통과하고 있다. 거기에는 체험과 목격으로 발현된 “겹쳐 보이는 두 얼굴”이 두드러진다. 이른바 고통스러운 기억에서 출현한 ‘자아의 얼굴’과 유사성으로 재출현한 ‘타자의 얼굴’이다. 자아는 과거의 “짓밟히고 버려진 길”을 불러와 세계에서 목격되는 “뒤틀리고 휘어진 길”을 찾아내어 봉합한다. 툭툭 끊어진 분절된 상처를 ‘한 자락씩 이어 덧대며’ 정형 미학으로 가공하고 있는, 그녀의 시에서 “내 안에 꽃 피느라 빈 가슴 쓰는 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듯하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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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의 그 여자
ㅣ
한국대표정형시선 36
박영우
(지은이) |
고요아침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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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안에서 펼쳐지는 생소한 길들에서 길들여지지 않은 풍경을 기록한 박영우 시인의 ‘여행자의 수첩’이 ‘한권의 시집’으로 다가온다. “시조시단에 등단한 지 34년 만에 처음 내는 시조집이다. 아직도 마음만은 추천을 받았던 그 시절 한갓 풋내 나는 대학생인 듯싶은데, 야속하게도 그동안 너무 많은 세월이 흘러버렸다.”(「시인의 말」에서) 34년 동안 정리하여 선보이는, 그의 이번 시조집 <피렌체의 그 여자>을 통해 “새떼로/ 날아오르며/ 활개 치는 또 하루”(「새벽 네 시」)를 살고 있는 일상인들에게 ‘언어적 좌표’로서 열려있는 길들의 방향을 인도하는 ‘여행자의 지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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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최대희
(지은이) |
연인(연인M&B)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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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희 시인, 지금까지 그녀의 언어에서 발견되는 흔적은 사건의 흔적, 갈등의 흔적, 차연의 흔적 즉, 이것이 선물이다. 이 선물은 그녀가 수신한 몸의 기의를 포장한 기표일 뿐이다. 존재와 존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몸이라는 존재의 내재성에 주목하여 주체와 대상, 대상과 주체의 ‘변이’와 존재의 ‘자리바꿈’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그녀는 우리에게 사물을 불러와 사물 속에 각인된 그 형식을 버리고, 새로운 기의를 주입하여 존재의 흔적을 압축하여 보여 준다. 따라서 최대희 시인의 『선물』은 ‘가끔 가시에 찔려도 좋았던/꽃보다 환한 나이’(「피아노포르테」)에 이르러 ‘몸의 시’를, ‘시의 몸’이라는 언어를 빌려 존재를 암유적으로 용서하며 세계와 은유적으로 화해하는 과정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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