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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에디

최근작
2023년 8월 <19호실로부터>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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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당신의 성별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은 성정체성을 고민하거나 트랜스젠더로 정체화한 이들에게 상처로 다가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저 질문일 뿐인데도 숨이 턱 막힐 정도로 긴장하게 된다. 단순한 호기심과 보기에 불편하다는 의미만을 담고 있기 때문일까. 나 또한 어떻게 한 방 먹이면서 질문 자체가 폭력임을 알려줄 수 있을지 대응 방법을 고민했을 정도로 이 질문이 싫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같은 질문을 다르게 느꼈다. 단순한 호기심과 불편함이 아니라 트랜스젠더인 ‘당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겠다는 지지와 존중의 의미로 새롭게 읽혔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평범한 일상을 원하는 청소년 혹은 비청소년 트랜스젠더를 향한 사회의 눈초리는 여전히 날카롭기만 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서른여섯 살 트랜스젠더 당사자인 내가 20년 전에 경험한 서글픈 일들을 지금의 청소년 트랜스젠더들도 그대로 겪고 있다. 이 사실이, 변함없이 제자리에서 미동조차 하지 않는 이놈의 사회가 놀랍기만 하다. 학교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마땅히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임에도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만으로 예외가 되어버리는 사회가 원망스럽기도 하다. 이 책은 성정체성에 대한 존중을 개개인의 선의에 기댈 수밖에 없도록 하는 한국사회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잘 설명해준다. 트랜스젠더가 안전하고 살기 편한 세상은 모두가 안전하고 살기 편한 세상일 것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픔일 수 있는 경험을 기꺼이 들려주고 설문조사에 참여해준 청소년 트랜스젠더들의 용기가 담긴 이 책에 독자들도 응답해주길 바란다. 당신이 당사자라면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와 공감을 얻기를, 비당사자라면 트랜스젠더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어려움을 경험하는지 경청함으로써 내면의 편견을 버리는 기회로 삼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2.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저는 트랜스젠더예요.” 성별 정체성을 고민하는 이들의 삶에 공기처럼 따라오는 크고 작은 혐오와 차별을 세심하게 그리고 온전하게 볼 수 있다면, 누군가의 커밍아웃은 큰 용기와 두려움을 동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말랑과 샤이앤은 이 책을 통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당신에게 커밍아웃을 하고 있다. “우리가 존재하고 있어요! 당신 옆에서 우리는 함께 살고 있어요!” 성별 정체성이 숨기고 싶은 ‘흠’이 아닌 ‘자랑’이 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3.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저는 트랜스젠더예요.” 성별 정체성을 고민하는 이들의 삶에 공기처럼 따라오는 크고 작은 혐오와 차별을 세심하게 그리고 온전하게 볼 수 있다면, 누군가의 커밍아웃은 큰 용기와 두려움을 동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말랑과 샤이앤은 이 책을 통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당신에게 커밍아웃을 하고 있다. “우리가 존재하고 있어요! 당신 옆에서 우리는 함께 살고 있어요!” 성별 정체성이 숨기고 싶은 ‘흠’이 아닌 ‘자랑’이 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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