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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김민섭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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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큰글자도서]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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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5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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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책을 읽는 내내 북경의 노동자와 한 시절의 내가 연결된 듯했다. 대학 시간강사로 일하며 맥도날드에서 물류 상하차를 했던, 그 바깥에서 대리운전과 탁송 일을 했던, 한 장에 5000원을 받고 온라인 논술 첨삭을 했던 내가 보였다. 이 책은 저자가 행한 여러 노동을 다루지만 본질적으로는 사람이 응당 도달하고 쟁취해야 할 자유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자유란 편함을 누리는 게 아니라 무엇을 의식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한 그의 문장에 오래 시선이 머물렀다. 그가 도달한 사유에 깊이 공감한다. 노동을 다룬 책은 많지만 그간 나온 어떠한 책과 비교해 보아도 손색이 없는, 우리가 보지 못한 지점을 다양하게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 지평을 넓히고픈 당신에게 적극 추천한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9일 출고 
『힐빌리의 노래』는 개인을 둘러싼 제도와 인식이 그들을 필연적으로 어디로 이끄는가를, 또 어떠한 선택을 하게 하는가를 상상하게 해준다. 이것은 아름다운 개인의 성공담이 아니라 직시해야 할 어둠의 실체를 바로 비추어주는, 지금 우리 모두가 꼭 들어야 할 절박한 노래다.
3.
정지우 작가는 ‘온당하게 존재하는 이’다. 그는 스스로의 가치를 지키는 가운데 결이 같은 ‘나의 사람’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이보다 더 정확한 관계의 정의에 대해 아직 듣지 못했다. 다정함은 이 시대를 온당하게 만드는 유일한 힘이며 가장 강력한 가치임을 그는 알고 있다. 그런 그가 곁을 돌아볼 때, 역시 함께 써나가는 내가 늘 있을 것이다. 그의 온당한 다정함을 응원한다.
4.
이 책은 다정함으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 눈앞의 선을 행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스스로와 이 세계를 어떻게 바꿔나가는지 말한다. 나는 다정이라는 단어를 문장으로 바꾸면 “내가 뭐라도 해야지”가 된다고 믿는다. 그러한 마음들이 서로 연결되며 이 사회가 지탱된다. 이 책은 그러한 믿음을 환하게 밝혀준다. AI와 야만의 시대가 동시에 도래한다고 해도, 그 다정함이 우리를 인간답게 할 것을 확신하게 한다.
5.
좋은 글이 무엇인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렇게 믿고 있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그러한 나의 믿음을 또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사람을 쉽게 미워하거나 단죄하지 않고, 용서가 결국 모두의 삶을 진전시킬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의 선한 마음과 태도는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지 묻는 듯하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끔 만드는 아름다운 책이다.
6.
정지우 작가는 ‘온당하게 존재하는 이’다. 그는 스스로의 가치를 지키는 가운데 결이 같은 ‘나의 사람’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이보다 더 정확한 관계의 정의에 대해 아직 듣지 못했다. 다정함은 이 시대를 온당하게 만드는 유일한 힘이며 가장 강력한 가치임을 그는 알고 있다. 그런 그가 곁을 돌아볼 때, 역시 함께 써나가는 내가 늘 있을 것이다. 그의 온당한 다정함을 응원한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8일 출고 
이 책에는 그들이 현장에서 발견한 여러 사람의 모습과 사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늘 즐거운 일이 아닐 것이라 막연히 상상하지만, 그래도 여기에 담긴 다정함이 당신들을 잘 지탱해 주면 좋겠습니다. 당신과, 당신이 돌보는 모두의 잘됨을 바랍니다.
8.
  • 어떤, 클래식 
  • 차무진 (지은이) | KONG | 2024년 3월
  • 14,000원 → 12,600원 (10%할인), 마일리지 700
  • 10.0 (3) | 세일즈포인트 : 230
차무진 작가는 저에게 ‘낭만’이라는 한 단어로 기억됩니다. 입에 발린 말이 아니라, 저에게는 대단히 유일하며 독보적인 낭만가입니다. 그는 소설가이면서 클래식 애호가이고, 두 아들을 사랑하는 아빠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세상에는 소설가도 많고,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좋은 아빠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 셋의 교집합으로 이루어진 사람은 제가 알기로는 차무진 작가뿐입니다. 이 책은 그런 사람이 쓴 낭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클래식이라고는 고등학생 시절 음악 시간에 들어본 게 전부인 사람입니다. 누군가가 클래식을 보러 가자고, 자신이 표까지 다 준비해 두었다고 하는데도 몇 차례 거절하기도 했습니다. 고루한 음악을 비싼 돈 주고 숨죽인 채 몇 시간이나 들어야 한다는 게 싫었습니다. 그러나 차무진 작가가 말하는 클래식과 자신의 삶의 이야기는 고루한 대신 자극적이었고, 비싼 대신 고작 책 한 권 가격을 지불하는 게 전부였고, 숨죽여 오래 듣는 대신 종종 감탄하며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이별이 직감되는 상대가 있습니다. (...) 조금은 재미있어집니다. 정신없이 빠져드는 연애가 아닌, ‘한 번 지켜볼까. 어떻게 사랑이 진행되는지.’라는 기대가 살짝 스며들거든요.” 과연, 낭만가란 그런 것입니다. 이별이 직감되어 사랑을 시작하지 않는 게 아니라, 어떻게 진행될지 스며드는 기대를 붙잡는 사람. 이런 상황이 되어 본 일은 없지만 이런 태도를 가져 본 일이 없는 저로서는 차무진이라는 사람의 삶을 대하는 방식도 태도도 감탄스럽습니다. 그러고 보면 클래식이라는 것도 저에게는 이별이 직감되는 대상이지만 이렇게 이 책과 만나게 되어 뭐라도 좀 들어볼까 하는 마음이 됩니다. 적당한 기대가 스며드는 걸 보니, 저도 차무진 작가의 낭만에 동참하는 듯합니다. 이 책에는 제가 한 번 등장합니다. 그날 차무진 작가와 저는 종로의 전집에서 만나 막걸리를 마셨습니다. 왜 그랬는지 그날은 둘이 노래방에 갔고, 그날 그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부르던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쯤되니 ‘그놈의 낭만’이라는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듯도 하지만, 그가 부른 노래가 실제로 그랬다는 건 그의 글과 태도의 일치를 보여주는 것 같아 굳이 부연해 둡니다. 그가 언제까지고 소설가로, 클래식 애호가로, 좋은 아빠로, 그리고 유일하며 독보적인 낭만가로 남아 있길 바랍니다. 본디 낭만이란 변하지 않는 것이 미덕인 법이니, 그는 언제든 그러한 사람으로 제 곁에 있을 듯합니다.
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9일 출고 
이 책은 사람의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민자, 노동자, 무직자, 예술가, 모두는 시스템 속에서 외로워지고 만다. 그들을 비추는 것은 결국 사람, 태양만큼 밝거나 뜨겁지 않지만 자유의지를 가진 빛이다. 이 사회의 시스템과 같은 태양은 공전하고 자전하는 지구를 균일하게 비출 뿐이지만, 사람은 문 바깥으로 나아가 그림자 뒤의 사람을 발견하고 그를 밝힌다.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내는 외로움의 물결, 그 그림자를 걷어낼 수 있는 것 역시 사람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사랑하면서, 연결되면서, 싸우고 실망하기도 하면서, 결국 문을 열고 나아가는 모든 것,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1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9,450 보러 가기
이 책은 사람의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민자, 노동자, 무직자, 예술가, 모두는 시스템 속에서 외로워지고 만다. 그들을 비추는 것은 결국 사람, 태양만큼 밝거나 뜨겁지 않지만 자유의지를 가진 빛이다. 이 사회의 시스템과 같은 태양은 공전하고 자전하는 지구를 균일하게 비출 뿐이지만, 사람은 문 바깥으로 나아가 그림자 뒤의 사람을 발견하고 그를 밝힌다.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내는 외로움의 물결, 그 그림자를 걷어낼 수 있는 것 역시 사람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사랑하면서, 연결되면서, 싸우고 실망하기도 하면서, 결국 문을 열고 나아가는 모든 것,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1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9일 출고 
내가 쓰고 싶었던 책과 만나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다. 『세상의 모든 청년』을 읽으면서도 그랬다. ‘아, 내가 쓸걸.’ 그러나 그 감정은 아쉬움보다는 고마움에 가깝다. 이 책과 만났기에 비로소 내가 언젠가 이러한 책을 쓰고 싶은 사람이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정지우 작가를 비롯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작가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세상에 필요한 책을 써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 세상이 규정해 온 ‘청년’이란, 사회에서 요구하는 지덕체를 모두 갖춘,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몸과 마음과 기반을 가진 사람인 듯하다. 이 ‘청년’이라는 단어는 탄생하고 번역되던 100여 년 전부터 그래왔다. 그러고 보면 이만큼 폭력적인 단어도 별로 없는 셈이다. 이제는 이 용례를 확장해야만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청년들을 발견하고, 세상으로 견인하고, 푸르고 반짝이게 하는 역할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져 있다.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까.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일, 그리고 읽는 일부터일 것이다. 한 개인의 서사를 이해할 때 비로소 제도의 변화도 이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보내는 ‘언젠가 내가 쓰고 싶었던 책’이라는 표현은, 내가 작가로서 할 수 있는 최상급 추천의 언어다. 마음을 다해 이 책을 당신에게 보낸다.
1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8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8,100 보러 가기
여섯 살이 된 나의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동안, 문득 한 권을 꺼내 혼자 읽는 동안, 마치 그림처럼 모든 시간이 멈추는 때가 있다. 좋은 그림책은 읽는 사람의 모습을 더 나은 방향으로 그려 나간다. 그렇게 한 개인은 어른으로 성장해나가고 무엇보다도 좋은 사람이 되어간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준 경험이 있는 어른, 특히 엄마에게 이 책을 권한다.
1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8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0,800 보러 가기
이 글은 글쓰기를 통해 구원받은, 아니 받고 있는 한 사람의 삶의 기록이다. 이수아 작가와는 글쓰기 수업에서 만났다. 그는 섬세하고 예민한 사람이었고 그의 언어는 그의 정서를 닮아 있었다. 이수아의 언어는 자신을 지켜내는 언어이고 자신을 닮은 사람들에게 잘 가서 닿을 것이다. 그가 자신의 바람처럼 꽃처럼 피어나기를 나도 바란다. _김민섭(『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작가, 북크루 대표)
1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8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9,450 보러 가기
내가 그렇듯 누구에게나 간절히 택배기사를 기다려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택배기사에게 온갖 희로애락을 쏟아 내기도 쉽다. 하루에도 수백 번씩 다양한 감정과 대면할 그들은 우리를 어떻게 기록하고 있을까. 택배만큼이나 우리가 간절히 기다려야 할 택배기사의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 물건만 오는 게 아니라 물건을 든 사람이 함께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조금 더 다정한 사람,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보다도 타인의 삶과 노동에 대해 몰라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 이 책을 읽자.
15.
내가 쓰고 싶었던 책과 만나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다. 『세상의 모든 청년』을 읽으면서도 그랬다. ‘아, 내가 쓸걸.’ 그러나 그 감정은 아쉬움보다는 고마움에 가깝다. 이 책과 만났기에 비로소 내가 언젠가 이러한 책을 쓰고 싶은 사람이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정지우 작가를 비롯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작가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세상에 필요한 책을 써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 세상이 규정해 온 ‘청년’이란, 사회에서 요구하는 지덕체를 모두 갖춘,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몸과 마음과 기반을 가진 사람인 듯하다. 이 ‘청년’이라는 단어는 탄생하고 번역되던 100여 년 전부터 그래왔다. 그러고 보면 이만큼 폭력적인 단어도 별로 없는 셈이다. 이제는 이 용례를 확장해야만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청년들을 발견하고, 세상으로 견인하고, 푸르고 반짝이게 하는 역할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져 있다.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까.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일, 그리고 읽는 일부터일 것이다. 한 개인의 서사를 이해할 때 비로소 제도의 변화도 이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보내는 ‘언젠가 내가 쓰고 싶었던 책’이라는 표현은, 내가 작가로서 할 수 있는 최상급 추천의 언어다. 마음을 다해 이 책을 당신에게 보낸다.
16.
누구에게나 자신의 세대를 규정하고픈 욕망이 있는 듯하다. N세대, M세대, W세대 등 여러 알파벳으로 호칭되어온 나도 기성세대가 나의 세대까지 규정하는 것이 불만이었다. 김민희 작가 역시 ‘나의 세대는 내가’라는 자세에서 출발한다. 그는 X세대에 대한 애정을, 아니 정확히는 애틋함을 드러내며 자신의 세대를 규정해나간다. 이 책은 여전히 미지의 세대로 남아 있는 그들을 더 정확히 알 수 있게 해준다. 그에 더해 한 세대의 역사는 그 세대 모두의 개인사의 총합이며 평균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듯하다. 나는 M세대로서 X세대와 Z세대의 양면을, 부연하자면 장점을 적절히 닮았다고 여기고 있으나, 김민희 작가가 앞선 86세대와 분명히 선을 그어두는 부분은 매우 흥미롭다. 86세대가 그만큼 여전히 헤게모니를 놓지 않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X세대도 나의 세대도 그러지 않기를 바랄 뿐.
1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8일 출고 
김동식의 책을 세상에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 그는 그동안 없던 작가다. 10년 동안 녹인 아연을 조심스레 부으면서, 300개가 넘는 이야기들을 거기에 함께 녹여냈다. 그렇게 만들어진 뜨거운 글들이 이 책에 들어 있다. 여러 복합적인 감정들이, 공장 바깥을 부유하고자 했던 그의 자아가, 노동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감각이 아연과 함께 녹고 굳었다. 무엇보다도 단편 「회색 인간」을 추천한다. 우리에게 문학과 예술이 어째서 여전히 필요한지에 대해, 그 어느 명작들보다도 절실하게 전한다.
1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8일 출고 
김동식의 책을 세상에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 그는 그동안 없던 작가다. 10년 동안 녹인 아연을 조심스레 부으면서, 300개가 넘는 이야기들을 거기에 함께 녹여냈다. 그렇게 만들어진 뜨거운 글들이 이 책에 들어 있다. 여러 복합적인 감정들이, 공장 바깥을 부유하고자 했던 그의 자아가, 노동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감각이 아연과 함께 녹고 굳었다. 무엇보다도 단편 「회색 인간」을 추천한다. 우리에게 문학과 예술이 어째서 여전히 필요한지에 대해, 그 어느 명작들보다도 절실하게 전한다.
1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8일 출고 
김동식의 책을 세상에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 그는 그동안 없던 작가다. 10년 동안 녹인 아연을 조심스레 부으면서, 300개가 넘는 이야기들을 거기에 함께 녹여냈다. 그렇게 만들어진 뜨거운 글들이 이 책에 들어 있다. 여러 복합적인 감정들이, 공장 바깥을 부유하고자 했던 그의 자아가, 노동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감각이 아연과 함께 녹고 굳었다. 무엇보다도 단편 「회색 인간」을 추천한다. 우리에게 문학과 예술이 어째서 여전히 필요한지에 대해, 그 어느 명작들보다도 절실하게 전한다.
20.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끄적이행시>를 읽으면서, 처음에는 어른(직장인)으로서 공감하며 웃다가, 나중에는 청소년(학생)으로 잠시 돌아가 추억에 잠겼다가, 결국엔 나로 돌아와 조금 울고 말았습니다. 1교시부터 방과후까지 저자의 이행시와 에세이를 따라오는 동안 나를 온전히 이해해 주는 한 선생님의 교실에 앉아 있는 듯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학생과 교사가 서로를 이해하며, 그리고 스스로를 추억하고 기억하며 함께 읽을 수 있는 글입니다. 방과후의 이행시 ‘행사’를 읽으면서는, 마지막 학기에 강의실에서 함께했던 학생들이 떠올라서, 그리고 언젠가의 나의 선생님들이 떠올라서, 눈물이 났습니다. “행복하니 그럼 됐다, 사고만 나지마라 제발.” 어쩌면 모든 교사들의 바람이 이 이행시에 담겨 있지 않을까요. 모두가 학생들의 행복을 바랍니다. 교실에서 행 복하기를, 나와 함께하는 동안 행복하기를, 그리고 어디에서든 스스로 행복하기를. 그에 더해 한 가지 바람을 더합니다. 그들의 평안을, 안온을, 짧은 이행시에 굳이 들어간 ‘제발’이라는 부사처럼, 그들이 제발 사고 없이 잘 성장해 나가기를. 이 책을 읽을 이행시의 모든 주인공들의 행복과 평안을 바랍니다. ‘이행시’라는 단어로 저도 그런 바람을 담아 보냅니다. “이제, 행복하기를, 시를 쓰는 마음으로 당신에게 전합니다.” _김민섭 (작가, 북크루 대표)
21.
좋은 글이 무엇인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렇게 믿고 있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그러한 나의 믿음을 또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사람을 쉽게 미워하거나 단죄하지 않고, 용서가 결국 모두의 삶을 진전시킬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의 선한 마음과 태도는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지 묻는 듯하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끔 만드는 아름다운 책이다.
22.
  • 이름이 법이 될 때 - 법이 되어 곁에 남은 사람들을 위한 변론 
  • 정혜진 (지은이) | 동녘 | 2021년 9월
  • 15,000원 → 13,500원 (10%할인), 마일리지 750
  • 10.0 (18) | 세일즈포인트 : 2,235
한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책이 있다. 어제를 돌아보고, 오늘을 단단케 하고, 내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그런 책. 그래서 읽는 내내 저자에게 고마웠다. 독자로서뿐만 아니라 작가로서도 그랬다. ‘이런 필요한 책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는 마음에 더해, ‘아, 내가 쓰고 싶었던 책이 이것이었구나’ 문득 알게 된 것이다. 누군가의 책임을 대신 져준 저자에게 감사를 보낸다.
2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8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8,190 보러 가기
우리가 쉽게 만나는 외국인의 기록이란 불닭볶음면을 먹고 BTS의 음악을 듣는 영상이 전부인지도 모른다. 그것을 보고 만족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 《열병의 나날들》의 저자, 안드레스 솔라노는 코로나와 마주한 한국 사회의 모습을 탐사하는 가운데 우리가 당연시하는 정상성에 대해 끊임없이 뒤돌아보게 만든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유튜브의 ‘국뽕’ 콘텐츠가 아니라 이처럼 일상을 함께 살아가고 있는 타인의 기록이다.
24.
“현타가 온다. 변호사가 글까지 잘 쓰면 나 같은 ‘생계형 작가’들은 어쩌란 말인가. 어느 법조인의 진솔한 기록이자 고백인 이 책은 반짝반짝 빛나 보이는 그들의 삶을 유쾌하게 엿볼 수 있는 재미만으로도 본전을 뽑는다.”
2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8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7,560 보러 가기
동네책방은 그저 주변인들의 호의로만 완성되는 공간이 아님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됐다. 나도 모르게 “이야, 대박이네”라고 말하며 놀랐을 만큼 재미와 감동이 컸다. 무엇보다 ‘사람을 만난다’는 감각이 한 개인과 공간을 어떻게 성장시키는지에 대해서 잘 보여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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