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경제경영/자기계발
국내저자 > 과학/공학/기술

이름:정재승

출생:1972년

최근작
2025년 5월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7 : 음식, 인간의 마음을 요리하다>

이 저자의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로쟈
1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고양이라...
2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글샘
3번째
마니아

SNS
//instagram.com/jsjeong3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5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초월하는 뇌』는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던 경험을 과학적 세계관으로 탁월하게 탐구한다. 라이트먼은 여느 뇌과학자들처럼 물질적 세계의 법칙을 철저히 따르면서도, 경외감과 아름다움, 그리고 자신을 초월한 존재와의 연결감을 깊이 성찰한다. 그의 글은 물질적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확장시키는 동시에, 우리가 느끼는 경이로움의 본질을 깊이 탐구하는 여정을 선사한다. 이 책은 과학자만이 쓸 수 있는 영혼 탐구서다.
2.
『부서지는 아이들』은 아이들을 위한다는 선의가 어떻게 그들의 자립을 가로막을 수 있는지를, 불편하지만 진실된 시선으로 보여준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9일 출고 
“자연은 복잡하지만, 그것을 기술하는 수식은 더없이 명료하다. 수학은 어렵지만, 그것을 연구해 온 수학자들의 노력은 한없이 흥미롭다. 이 책은 수학이 생명 현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유용한 언어인지를 보여주는 수리생물학 입문서다. 마치 학창 시절 수학 선생님처럼, 책은 독자에게 수식 하나하나의 의미를 짚어주고, 일상의 사례를 들어주고, 해답의 의미를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학창 시절의 골칫거리였던 미적분으로부터 출발해 미분방정식을 향해 단숨에 달려가더니, 그것이 자동차의 운동만이 아니라 우리 생체 리듬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익한 도구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우리의 하루 생체 리듬이 어떻게 형성되고, 수면과 각성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유전자 수준에서 생체 신호와 일주기 행동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수리생물학의 다양한 응용 사례를 저자인 김재경 교수의 최신 연구 성과로 설명한다는 데 있다. 우리 시대 가장 촉망받는 수학자 김재경 교수는 자신이 연구해 온 수면 패턴과 일주기 리듬의 수학적 모델을 수리생물학의 예로 설명하면서 이를 탐구해 온 자신의 일상도 솔직하게 보여준다. 덕분에 우리는 생명 현상을 탐구하는 수학자의 삶을 엿보고, 그가 물리학자, 의사, 대학원생들과 어떻게 협업하고 있는지 독자들이 머릿속으로 상상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을 읽은 어린 독자들이 수학자의 삶에 매료되어 ‘어린 김재경 후학‘의 꿈을 꾸어주길 진심으로 고대한다. 아울러, 수학은 숫자를 다루는 학문이 아니라, 그 너머 ‘자연과 생명을 번역하는 아름다운 언어’라는 사실을 부디 독자들이 마지막 책장을 넘기기 전에 발견하길 희망해 본다.”
4.
뇌과학의 객관적인 근거와 예술의 주관적인 상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우리는 예술이 뇌를 단순히 자극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놀랍도록 변화시키고 풍성하게 재구성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예술은 그저 ‘미적 향유의 도구’가 아니라 트라우마로 얼룩진 세상에서 버티고 살아가게 만드는 ‘생의 의지’, 파편화된 오늘의 세상 속에서 우리 모두를 하나로 연결하고 치유하는 ‘사회적 버팀목’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예술과 뇌과학을 동시에 사랑하게 만드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5.
이 책은 단순히 인공지능의 현재 발전 상황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을 초월하는 순간을 상상하게 만들며, 기술의 질주를 촉진하고, 나아가 인류 문명의 방향성마저 뒤흔들어놓았다. 이 책은 우리가 기술의 발전을 과소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을 경고하며, 순식간에 인공지능이 일상으로 들어온 지금, 현대인이 마주해야 할 도전과 기회를 선명하게 제시한다. 21세기 내내 우리 모두가 늘 곁에 두고 종종 펼쳐봐야 할 책이다.
6.
"읽고 상상하고 고민하며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책!" <어린이를 위한 그랜드투어>는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세계 역사 속 주요 사건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고, 그 일이 지금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스스로 생각하게 도와줍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의 인과 관계를 이해하고, 스스로 그 사건의 의미를 찾아내는 경험을 할 것입니다.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상상력이 넘치는 어린이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통찰력을 키우고 자신만의 그랜드투어를 떠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7.
"재미있는 과학 만화로 생명체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어린이가 되길"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 시리즈의 1권 <물리가 궁금해>에서 물체의 운동을, 2권 <화학이 궁금해>에서 물질의 상태와 반응을 배웠다면 3권 <생물이 궁금해>에서는 생명체의 생존과 적응을 배웁니다. 생물, 그러니까 살아있는 생명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을 인식하고 이에 적절히 반응하면서 잘 적응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떤 동물은 혼자서, 어떤 동물은 여럿이 사회를 이루며 환경에 적응합니다. 이들의 다양한 생존 방식과 소통하는 방법을 접하다 보면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초등학생들이 이 책을 읽고 생명체를 따뜻한 눈으로 보라보는 어린이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8.
《희망찬 회의론자》는 신경과학의 대가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사회를 깊이 들여다보며 평생의 뇌 과학 연구를 담은 통찰력 가득한 책이다. 그는 ‘무엇이든 쉽게 믿지 않고 의심하되 희망은 버리지 않는 과학자적 태도’를 일관되게 유지하며 인간 본성과 사회적 연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책의 모든 장에는 그의 과학적 태도와 함께 인간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저자는 냉소주의자는 때때로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평화를 구축하고 희망을 품는 데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면으로 비판한다. 그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얘기하며 이에 대한 탄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협력, 공감, 그리고 사회적 연대감을 강조하면서 이를 키울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공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달리기를 시작했다. 신체적 운동이 도덕적 판단을 명료하게 한다는 그의 연구 결과에 매료되어서다.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삶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희망의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기에 이 책은 더없이 소중하다. 저자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인간의 선함을 결코 순진한 희망이 아니라 우리가 더 강하고 자비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공유된 자원이라는 것. 인간 본성에 대한 피로한 냉소주의를 말끔하게 씻어낼 해독제 같은 이 책에서 선한 의지와 따뜻한 협력으로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낼 희망의 가능성을 읽어내길 바란다.
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0일 출고 
가와시마 교수는 독서하는 동안 뇌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변화들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하루 세 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도파민 중독 사회에서, 독서는 당신을 남들과 다르게 사고하게 만드는 ‘창의적 뇌 사용법’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동안 멀리하던 책을 자연스럽게 집어들게 될 것이다.
10.
『초월하는 뇌』는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던 경험을 과학적 세계관으로 탁월하게 탐구한다. 라이트먼은 여느 뇌과학자들처럼 물질적 세계의 법칙을 철저히 따르면서도, 경외감과 아름다움, 그리고 자신을 초월한 존재와의 연결감을 깊이 성찰한다. 그의 글은 물질적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확장시키는 동시에, 우리가 느끼는 경이로움의 본질을 깊이 탐구하는 여정을 선사한다. 이 책은 과학자만이 쓸 수 있는 영혼 탐구서다.
11.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경영대에서 10여 년간 학생들에게 말하기를 가르쳐온 이영선 교수는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말하기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전수한다. 고객을 매혹하고, 투자자를 설득하며, 뜨거운 승진 경쟁을 날마다 치러야 하는, 그 어디보다도 말하기가 중요한 경영학 영역에서 가장 치열하게 가르쳐 온 그답게, 이 책에는 말하기의 중요성부터 체계적인 방법론, 구체적인 예제까지 담뿍 담겨 있다. 무릇 말하기란 생각이 잘 정리된 사람들이 더 잘하는 법! 이 책을 통해 자기 생각을 세상과 소통하는 지름길을 독자 모두 찾으시길 바란다.
12.
“더없이 유익한 과학 만화로 과학의 시선을 갖춘 어린이가 되길” 재미있지만 가볍지 않고 흥미롭지만 더없이 유익한 과학 만화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 시리즈의 2권 <화학이 궁금해>편이 출간되었습니다. 우주와 자연, 생명과 물질에 대한 과학 개념을 이해하는 건 초등학교 시절 가장 좋은 공부가 됩니다. 1권 <물리가 궁금해>에서 물체의 운동 뒤에 에너지가 숨어 있다는 것을 배웠다면, 2권 <화학이 궁금해>를 읽고 나면 물질의 상태와 반응 뒤에도 에너지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작가 윌리엄 포터는 다양한 일상 속 예를 들어 초등학생도 화학의 매력에 빠져들도록 흥미롭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갑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초등학생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 ‘과학의 시선’을 갖게 될 것입니다.
13.
데이비드 이글먼의 글은 언제나 매혹적이다. 읽는 내내 한없이 빠져든다. 당신도 이 책을 집어드는 순간, 그가 써내려간 이야기 속으로 끊임없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 게다가 그 주제가 어마무시하게 신기한 ‘뇌와 마음’ 아닌가? 이야기는 19세기 말 정신분석가 지크문트 프로이트로 시작한다. 무의식은 우리 마음을 어떻게 만들어내는가? 무의식적인 뇌에 대한 그의 직감은 통찰로 가득했지만, 당시 뇌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터라, 그의 이론은 과학으로 증명 가능한 영역으로 나아가진 못했다. 그로부터 120년이 지난 지금, 무의식에 대한 뇌과학적 설명은 얼마나 깊어졌을까? 데이비드 이글먼은 우리가 뇌에 대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현대 뇌과학이 가지고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나는 세상을 어떻게 인지하고 이해하는가? 마음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마음은 어떤 요소들에 영향을 받는가? 무엇보다도, 이 모든 마음 활동의 기저에 있는 ‘의식’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이런 질문들이 흥미로운 건, 우리의 마음이 형성되는 과정이 스스로 구체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비의식적인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 바로 그 대목에서, 이 책은 비의식적으로 진행되는 마음의 형성 과정을 흥미로운 예제들과 적절한 비유들로 친절히 설명해준다. 우리는 ‘마음대로’ 행동하지만, 마음이 작동하는 과정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채 이루어진다. 그래서 더없이 신비롭다. 하지만 마음이 뇌에 담겨 있다는 걸 믿는다면, 뇌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면 마음의 본질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에, 이 책은 더없이 유익하다. 뇌와 마음에 대해 평소 알고 싶은 것들을 이 책에서 흥미롭게 탐험해보길 바란다.
14.
기후변화가 내 삶과 동떨어진 사회적 현상이 아니라, 지금 내 뇌 속에 똬리를 튼 ‘괴물 같은 현실’이라는 걸 보여준다.
15.
가와시마 교수는 독서하는 동안 뇌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변화들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하루 세 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도파민 중독 사회에서, 독서는 당신을 남들과 다르게 사고하게 만드는 ‘창의적 뇌 사용법’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동안 멀리하던 책을 자연스럽게 집어들게 될 것이다.
16.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문자가 문명 발전을 이끈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넘어, 그 체계와 형태, 사용 방식이 놀랍도록 정교하게 발전해온 ‘문명 그 자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데 있다. 문자는 10만 년 전 누군가의 새기는 행위로 우연히 시작된 역사의 부산물이 아니라, 세대를 거듭하면서 혀를 내두를 정도로 정교해지고 체계적인 형태를 갖추게 된 경이로운 의사소통 도구다. 지역마다 문화권마다 서로 다른 문자를 발전시켜왔을 뿐 아니라, 문자들끼리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적응해온 ‘인류의 공동유산’으로서 말이다. 건조하지만 통찰적인 이 책을 독자들이 한껏 즐기길 바란다. 문자 탄생의 초기, 인류 조상이 사용한 문자들이 현재 문자 못지않게 훌륭했다는 사실에 감탄하고, 디지털 문명이 더욱 가속화될 미래에 문자의 형태는 어떻게 바뀌게 될지 궁금해하며, 독자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숱한 영감에 사로잡힐 것이다. 매 페이지마다 문자의 자연사 박물관을 고스란히 축조해놓은 저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문자를 쓰는 우리 모두에게 기꺼이 이 책을 권한다.
17.
뮤지션 신해철이 MBC 라디오에서 <고스트 스테이션>을 진행할 무렵, 어느 깊은 밤 복도에서 우연히 만나 잠깐 인사를 나누며 몇 마디 대화를 한 적이 있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정말이지 가슴이 터질 것 같았던 ‘잊을 수 없는 인생 장면’ 중 하나였다. 마왕 신해철, 그는 우리들의 우상 아닌가! 찡하게도, 이 책을 읽는 내내 바로 그 마왕의 재림을 경험했다. 1990년대 토해내듯 쏟아낸 음악들로 우리들의 청춘을 어루만졌던 신해철은 아직도 우리 곁에서 여린 마음들을 다독이고 있었다. 고스트처럼 홀연히 나타나, 다음 세대의 생각을 대변하고, 사회적 약자들의 마음을 읽어내고, 대중예술가들의 울분을 항변해주고 있었다. 이제 그의 목소리가 그리울 때면, 이 책을 끌어안고 자야겠다. 그를 꿈에서 볼 수 있도록.
18.
영혼은 혈액을 따라 흐른다고 했던가? 인류의 많은 문화권에서 사랑, 동정, 기쁨, 힘, 용기, 지혜의 원천으로 여겨져 온 심장이 실제로 의식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해 온 ‘정신 심장의학’을 서술하는 대목은 독자들의 무릎을 치게 만든다. 생명의 박동, 심장과 피 이야기가 얼마나 흥미진진할 수 있는지, 이 책에서 그 매력에 깊이 빠져보시길 권한다.
19.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거대한 ‘세포들의 사회’. 우리 생명체는 하나의 세포에서 생명을 시작한다. 그렇다면 세포 하나는 어떻게 성숙한 유기체로 성장하는가? 생명의 근원에 관한 중요한 이 질문에 가장 훌륭한 답을 원한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암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벤 스탠거 교수는 ‘닭이 먼저가 아니라 달걀이 왜 어떻게 먼저일 수밖에 없는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 책은 20세기 후반 탄생한 ‘분자 및 세포생물학’이 이루어낸 지난 50년간의 놀라운 성취를 일목요연하게 서술한다. 이 책의 제목 『하나의 세포로부터』에서 ‘하나의 세포’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두 가지 유형의 세포, 즉 접합체와 배아줄기세포를 가리키는데, 이 놀라운 세포들이 어떻게 다른 세포들과 협력해 거대한 생명체로 이르는지 이 책은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독자는 21세기 현대 세포생물학의 정수를 맛보게 된다. 아울러, 이 책을 관통하는 거대한 매력은 이 분야 최전선에 있는 학자만이 쓸 수 있는 ‘생물학자들의 이야기’가 담뿍 담겨 있다는 데 있다. 마치 생물인류학자들이 동물의 유골을 면밀히 조사해 새로운 종이 기존 종에서 어떻게 진화했는지 추적하듯이, 발생생물학자들은 세포의 계통을 추적해 수정란이 어떻게 신생동물로 ‘진화했는지’를 탐구한다. 이 과정에서 유럽과 미국의 과학자들은 하나의 세포를 어떻게 다르게 바라보는지, 매년 쏟아지는 새로운 발견들이 우리가 세포를 바라보는 관점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 해석하는, 그래서 생물학의 기저에 놓인 철학을 읽어내는 저자의 통찰에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하나의 세포가 가진 놀라운 생명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것이며, 더 나아가 배아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에 경외감을 표하게 될 것이다. 생명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20.
“더없이 유익한 과학 만화로 과학의 시선을 갖춘 어린이가 되길” 재미있지만 가볍지 않고 흥미롭지만 더없이 유익한 과학 만화가 출간되었습니다. 우주와 자연, 생명과 의식에 대한 과학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건 초등학교 시절 가장 좋은 공부가 됩니다. 물체 뒤에 숨어 있는 힘과 에너지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운동과 우주의 본질을 깨닫는다면, 초등학교 때 알아야 할 모든 물리를 깨친 셈입니다. 작가 윌리엄 포터는 다양한 일상 속 예들을 통해 초등학생들도 정확하게 과학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덧붙여 만화 속 숨어 있는 유머와 재치는 놓칠 수 없는 덤이랍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초등학생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 ‘과학의 시선’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 덕분에 부모님들은 앞으로 더욱 곤란한 질문들을 받게 되겠지만 말이죠!
21.
영화 〈도둑들〉을 만든 영화 감독 최동훈은 언젠가 술자리에서 흥미로운 얘기를 꺼낸 적이 있다. “교수님, 미술관을 관람할 때 여기서 딱 한 작품만 훔친다면 어떤 작품을 몰래 가져갈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감상해보세요. 그림들이 완전히 다르게 보일 겁니다.” 영화 〈도둑들〉의 영감이 어디서 왔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정말로, 그 후 내 미술관 감상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됐다. 몰래 집에 가져가서 평생 나만 훔쳐볼 그림을 찾는다는 건 은밀한 미학적 쾌감을 전해주었다. 다시 팔 수도 없는 장물이라, 오로지 작품과 나와의 관계에만 집중하는 흥미로운 경험은 내게 새로운 미적 욕망을 만들어냈다. 《예술 도둑》은 손에 들자마자 단숨에 읽어내려간 숨 막히는 책이다. 저널리스트 마이클 핀클이 이 책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예술품을 훔친 강도 스테판 브라이트비저를 그린다. 그는 여자친구 앤 캐서린 클레인클라우스와 함께 300여 점의 작품을 훔쳤는데, 그 가치는 무려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 오로지 어머니의 다락방에 비밀스럽게 보관하며 혼자 감상하며 미적 즐거움을 얻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범죄를 도모한다. 《예술 도둑》은 브라이트비저의 삶을 연대순으로 추적하는 38개의 경쾌한 장들로 구성돼 있는데, 핀클은 1997년 강도 사건으로부터 시작해 그들이 어떻게 작품을 훔치고 보관해왔는지 그리고 결국 파국에 이르는지 생생하게 그려낸다. 강도가 그림을 훔치고 몰래 보관하며 즐기고 감상해온 범죄는 흡사 사람을 납치해 지하실에 가두고 결국 살인까지 저지르고 시체를 유기한, 신문 속 끔찍한 살인 사건들과 무척 닮아 있다. 핀클은 브라이트비저의 흉악하면서도 치밀한 범죄 욕망을 통해 어쩌면 인간이 보편적으로 가지게 된 ‘예술에 대한 소유 욕망’이 도대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예술에 대한 인간의 내밀한 욕망을 가장 비뚤어진 방식으로 탐해온 예술 도둑을 통해 미학과 윤리의 관계를 철학적으로 성찰하게 만드는 책! 근래에 읽은 가장 흥미로운 예술 서적이다.
2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9일 출고 
“유전자 수준에서 진화를 탐구하는 ‘우리 학계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젊은 학자’ 최정균이 진화적 관점에서 인간의 문명을 들여다보는 흥미로운 책을 출간했다. 일부일처제로 시작해, 호모 사피엔스가 어떻게 지금과 같은 독특한 제도와 규범들을 만들어 왔는지를, 정치, 경제, 사회, 종교를 넘나들며 사려 깊으면서도 종횡무진 성찰한다. 이 책의 매력은 유전자라는 키워드로 생물인류학적인 다양한 주제들을 탐험하면서 독자들에게 지적인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다는 데 있다. 혹여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대목이 나오더라도, 이 책을 통해 진화로 써 내려간 문명 연대기를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
23.
  • 수학이 생명의 언어라면 - 수면부터 생체 리듬, 팬데믹, 신약 개발까지, 생명을 해독하는 수리생물학의 세계 
  • 김재경 (지은이) | 동아시아 | 2024년 9월
  • 18,000원 → 16,200원 (10%할인), 마일리지 900
  • 8.8 (5) | 세일즈포인트 : 9,928
“자연은 복잡하지만, 그것을 기술하는 수식은 더없이 명료하다. 수학은 어렵지만, 그것을 연구해 온 수학자들의 노력은 한없이 흥미롭다. 이 책은 수학이 생명 현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유용한 언어인지를 보여주는 수리생물학 입문서다. 마치 학창 시절 수학 선생님처럼, 책은 독자에게 수식 하나하나의 의미를 짚어주고, 일상의 사례를 들어주고, 해답의 의미를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학창 시절의 골칫거리였던 미적분으로부터 출발해 미분방정식을 향해 단숨에 달려가더니, 그것이 자동차의 운동만이 아니라 우리 생체 리듬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익한 도구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우리의 하루 생체 리듬이 어떻게 형성되고, 수면과 각성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유전자 수준에서 생체 신호와 일주기 행동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수리생물학의 다양한 응용 사례를 저자인 김재경 교수의 최신 연구 성과로 설명한다는 데 있다. 우리 시대 가장 촉망받는 수학자 김재경 교수는 자신이 연구해 온 수면 패턴과 일주기 리듬의 수학적 모델을 수리생물학의 예로 설명하면서 이를 탐구해 온 자신의 일상도 솔직하게 보여준다. 덕분에 우리는 생명 현상을 탐구하는 수학자의 삶을 엿보고, 그가 물리학자, 의사, 대학원생들과 어떻게 협업하고 있는지 독자들이 머릿속으로 상상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을 읽은 어린 독자들이 수학자의 삶에 매료되어 ‘어린 김재경 후학‘의 꿈을 꾸어주길 진심으로 고대한다. 아울러, 수학은 숫자를 다루는 학문이 아니라, 그 너머 ‘자연과 생명을 번역하는 아름다운 언어’라는 사실을 부디 독자들이 마지막 책장을 넘기기 전에 발견하길 희망해 본다.”
24.
와우, 근래에 읽은 가장 흥미로운 사회심리학 책이다. 읽고 나니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 책의 매력은 사회적 집단의 힘과 영향력에 관한 우리의 상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그것이 우리의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명료하게 설명해준다는 데 있다. 공유된 정체성이 어떻게 사회적 성과를 개선하고, 협동심을 높이며, 사회적 조화를 이루게 하는지를 설명하는 대목은 독자들에게 각별히 유익할 것이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것처럼,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은 모든 지혜의 시작이다. 자신을 정확히 안다는 것에는 ‘우리가 속한 사회가 우리의 사회적 정체성을 어떻게 형성하고, 내가 어떻게 주변 사람들의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 책은 바로 그걸 우리에게 말해준다.
2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9일 출고 
세상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어쩌면 우리는 지동설이 아니라 ‘설동설(說動說)’의 우주에 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인간과 대화가 가능하고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만들어내는 챗 GPT가 등장한 오늘날, 이야기의 궤도를 도는 위성들 사이에 인공지능이 등장했다. 과연 그들이 빚어내는 우리 은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소설가 조광희는 이 흥미로운 소설에서 ‘인간은 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가?’를 넘어 ‘인공지능은 왜 이야기를 만드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행동이 만들어낸 데이터를 학습해 그저 흉내 낸다면, 행동 너머의 욕망도 학습할 수 있는가? 인간의 욕망을 흉내 내고 있다면, 이야기를 쓰는 동안 인공지능이 흉내 내고 있는 우리의 욕망은 무엇인가? 그것은 인공지능의 욕망이기도 할까? 인간이 이야기를 만들어내면서 인생을 살아간다면, 인공지능은 인생을 예측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가?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시대를 숨차게 살아가는 인간에게 이 책은 가장 근본적인 질문들을 머리 한가득 안겨주는 지적인 소설이다. 단숨에 읽고 오래 토론하게 될 책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