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황호덕

최근작
2023년 11월 <은유로서의 똥>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 이 책의 전자책 : 21,600 보러 가기
“지식의 지도를 완전히 새로 그려야 하는 시대가 있다. 전혀 다른 지식의 나무를 만나 경이로움에 뒤흔들릴 때도 있다. 어쩌면 지금이 바로 그런 시간일지 모른다. 메이지 일본의 건설자 니시 아마네의 「백학연환」을 한 줄씩 새로 읽어가는 이 책은 마치 보르헤스나 미셸 푸코가 탐색하는 이방의 헤테로피아처럼, 우리가 속한 지식의 세계를 낯설게 하며 왜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읽고 쓰고 생각하는지를 알게 한다. 서양 학술의 연원과 체계를 그리스어, 라틴어, 네덜란드어, 영어, 한문, 일본어를 연결하며 창안해낸 니시 아마네의 비교문명론적 방법과 학문적 건축술을 따라가게 될 이 책의 독자들은 150년 전 ‘그 시대’ 동아시아를 들여다보는 즐거움뿐 아니라,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전체에의 새로운 통찰에 불현듯 이르게 될지도 모른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19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5,750 보러 가기
거기 사건이 있는 곳을 신지영은 때때로 마을이라고 부르고, 더러는 코뮌이라 명명한다. 과감히 ‘나’를 거기에 던져 놓고 실험하는 에세이의 힘, 휘발될 수 있는 현장을 전승하려는 르포르타주의 의욕은 때때로 충돌을 불사하며 저 코뮌의 빛과 그늘들을 그려낸다. 가능성과 고통의 “현장”들로 나아가 들으려는 윤리, 수다한 이질성들을 함께 써내려는 균형도 그러하거니와, 어쨌든 거기 그 시간에 있으려는 의지가 이만한 볼륨의 지적 윤곽을 그려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없던 자리에 그녀가 있었기에, 다시 거기 그 자리로부터 사건들을 재점화할 수 있을는지 모른다. 거기 있던 그 말과 신체들이, 또 신지영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아마 이런 것이리라. 그들을, 이 나를, 우리를 들어라. 또 전하라. 가만히 있지 마라.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