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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김명희

최근작
2023년 10월 <거울은 또 그렇게 반사되어 간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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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17일 출고 
이 책을 읽고 혼자서 슬며시 미소를 짓다가 무심코 장난감 코너를 도는데 ‘미미의 집’을 발견했어요. 30년 전 이름도 그대로인 ‘미미의 집’을 보는 순간 지금은 서른을 훌쩍 넘긴 딸아이의 어릴 적 모습이 떠올랐지요. 얼마나 예뻤는지,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도 말이에요. 아이들을 키우며 일도 하다 보니 조금씩 사라져가는 딸의 어릴 적 예쁜 모습들이 ‘미미의 집’속에 남아 있었어요. 여자 아이들이 ‘미미의 집’을 갖고 놀며 꾸는 꿈은 ‘딱 엄마처럼 되는 것’이지요. 장난감이지만 침대를 정리하고 가스레인지에 각종 조리도구로 요리를 하고 인형을 제 아이처럼 보살피는... 그건 이 글에 나오는 친구들의 의사나 소방관의 꿈에 비해 결코 작은 꿈이 아니랍니다. ‘딱 엄마처럼 되고 싶은’ 아이들은 그만큼 세상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사랑을 듬뿍 받은 아이들이거든요. 그 아이들은 지금도 엄마의 사랑을 받고 있고 먼 훗날 자신도 그렇게 사랑을 줄 준비가 되어 있는 참 예쁜 아이들이에요. 이 책은 그래서 참 소중하고 좋은 책입니다. 그림 속의 눈빛조차 행복과 사랑과 모험과 신남이 가득한...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를 힘껏 안아주세요. 딱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
여러분의 모습이 다 다르듯 아빠의 모습도 다 다르고 아빠가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모습도 다양하답니다. 선생님의 어린 시절에는 엄마가 많은 역할을 했어요. 여기 책에 나오는 너구리 아빠처럼 같이 놀거나 꼭 안아 주는 경우가 별로 없었답니다. 대부분의 세상을 엄마가 가르쳐 주었어요. 그럼 아빠는요? 아빠는 눈빛으로 말했답니다. 잘한 일이 있으면 빙긋이 웃어주고, 잘못하면 미간을 찌푸리며 쳐다보셨지요. 그래도 우리는 다 알았어요. 그런 아빠의 여러 가지 마음을 말이지요. 화난 얼굴로 이름을 부를 때면 눈물이 끝도 없이 쏟아졌어요. 세상에 단 한 사람, 가장 큰 나의 아빠, 믿고 닮고 싶고 기대고 싶은 아빠에게만큼은 혼나고 싶지 않았거든요. 아이들을 40여 년 가르치며 ‘나중에 크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 라는 질문을 참 많이 했습니다. 생각보다 엄마가 되고 싶다거나 아빠가 되고 싶다는 아이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다른 모습들을 떠올리고 있었겠지요. 하지만 엄마나 아빠가 되고 싶다는 아이들이 있으면 그 아이들의 행동을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이 참 따뜻한 미소와 사랑스러운 표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그 사랑을 그대로 닮아 누군가에게 주고 싶어서 그랬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커서 아빠처럼 되고 싶다는 것은 어떤 면이든 닮고 싶은 훌륭한 아빠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딱 우리 아빠처럼 되고 싶은 여러분! 그런 아빠를 가진 여러분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알았으면 좋겠어요. 이 책의 주인공은 ‘그래서 참 행복하거든요.’ 행복을 주변 곳곳에 햇살처럼 전해주는 이 책이 사랑스럽듯, 아빠와 함께하는 여러분의 오늘도 사랑으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김명희 선생님 부산에서 교직 생활을 하시다가 교장으로 정년 퇴임하셨습니다. 황조근정훈장, 모범 공무원 등 다수 표창을 받았고, 영남 여성 백일장, 부산시민 백일장 우수상 등 다수 입상 경력이 있습니다. <어머니의 휴가>, <세월 그리고 아이들>, <함께 가는 미래교육> 외 다수 수필을 발표하였고, 동화 <너랑 놀아줄게>를 집필, 출간 후 2010 문화 관광부 우수 교양도서 선정의 이력이 있습니다. 현재 활발한 집필 및 강의 활동을 하며 어린이 문학 관련 일을 하고 계십니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16일 출고 
한 장의 카드가 소중한 까닭 예전에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1년 중 가장 즐거운 날이 운동회였습니다. 무척이나 더운 여름에도 달리기를 하고 게임을 하는 운동회를 설렘을 안고 기다렸지요. 지금은 없어졌지만 한창 운동회를 할 때는 매스게임이라는 단체무용도 하고 카드를 가지고 응원도 했습니다. 혹시 여러분이 월드컵 때 봤을지도 모르는 붉은 악마의 태극기 모양이나 여러 가지 응원 글자가 나타나는 카드섹션 말입니다. 멀리서 전체를 보는 사람은 카드에 나타나는 다양한 그림이나 글자를 보고 환호성을 지르며 감동을 받곤 했습니다. 그렇게 여러 가지 그림이나 글자가 나타나도 한 사람이 들고 있는 것은 단 한 장의 카드이고, 수천 개 혹은 수백 개 중에 그 단 한 장의 카드가 다르거나 없으면 전체의 모습이 달라집니다. 한 장의 카드가 수천 개, 수백 개만큼 똑같이 소중한 것이지요. 이 책을 쓴 사람의 뜻이나 옮긴 사람의 뜻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눈앞의 것만 느꼈던 생쥐가 더 큰 그림, 만진 것 너머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아름다움을 깨달아가는 소중한 가치를 말하고 있습니다. 각자 다른 쥐들이 말한 코끼리의 모습을 더한 코끼리를 상상하며 “그렇다면 정말 아름다운 코끼리인걸.” 하고 말하는 나이 많은 쥐의 마지막 말은 그래서 멋지고 더 아름답습니다. 이 책을 읽는 많은 어린이가 내가 가진 카드가 다른 사람의 카드와 똑같이 소중하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고자 노력한다면 마침내 코끼리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16일 출고 
이토록 지혜가 가득한 책이라니! 이 책에는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빨래를 하며 완성해 가는 삶의 지혜가 가득가득 담겨 있습니다. 월요일이라는 정해진 날이면 언제나 빨래를 하는 ‘규칙’ 세제를 넣고 더운 물과 찬물을 언제 써야 하는지, 표백제는 언제 넣어야 하는지 등 세세한 과정들에 대한 ‘과학적 원리와 감성’ 비누거품 물 위에 배를 띄우며 놀고, 맑게 헹궈진 물은 꽃과 풀들에게 주는 ‘절약 정신과 환경 사랑’ 빨래를 널 때 속옷과 양말은 사이사이에 숨기는 이웃에 대한 ‘배려’ 그리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도 다 끝난 다음에 놀이 시간을 갖는 아이들의 ‘책임감’ 두고두고 읽으면서 아이들의 맑음과 지혜를 생각해 보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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