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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임혁백 (Hyug Baeg Im)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3년 9월 <김대중의 사상과 정치 2>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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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국제 질서는 다시금 격동의 소용돌이 속으로 진입하고 있다. 트럼프의 재집권은 단순한 미국 내 정치권력의 교체를 넘어, 지난 70여 년간 유지되어 온 자유주의 국제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상징한다. 이는 규범 기반의 다자주의, 자유무역 체제, 동맹 중심의 국제안보 틀을 뿌리부터 흔드는, 문명사적 전환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거대한 시대 전환 앞에서 한국은 더 이상 수동적 생존 전략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능동적으로 새로운 질서를 설계하고 주도할 수 있는 전략적 행위자로 거듭나야 한다. 이 책 『트럼프 2.0 시대, 대한민국의 신강대국 전략』은 바로 이러한 전환기의 역사적 요구에 응답하는 이론적 성찰이자, 실천 가능한 국가 대외전략을 제시하는 정책적 제안서이다. 저자는 서두에서 한국이 더 이상 중견국이 아니며, 오히려 그 지위에 머무르는 것은 전략적 정체의 위험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그는 한국의 경제력, 군사력, 기술력, 문화력이 이미 강대국의 문턱에 도달해 있음을 객관적으로 제시하며, 이러한 역량을 ‘전략화’하지 못하는 인식의 관성과 정책적 무능을 오늘날 가장 시급한 장애로 지적한다. 오늘날 세계 질서는 미·중 간 전략적 경쟁의 격화, 북한의 지속적인 핵 고도화, 양안(兩岸) 갈등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 반도체를 둘러싼 공급망 전쟁, 그리고 생성형 인공지능을 포함한 기술 패권 경쟁의 심화 등 전방위적인 구조적 변화 속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외교 전략이 여전히 ‘4강 외교’나 지역 기반의 ‘북방·남방 정책’이라는 과거의 틀에 머무른다면, 이러한 다층적 전환 현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이 책의 탁월한 점은 단순히 위기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전략적 주체로서 한국이 취해야 할 구체적 경로를 기술, 안보, 경제, 외교, 이념 등 다차원적 분석 틀을 통해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데 있다. 특히 ‘플랫폼 주권’, ‘디지털 거버넌스’, ‘복합안보전략’, ‘매력 국가’, ‘신남방 2.0’, ‘평화전환전략’, ‘유라시아 초승달 협력’과 같은 전략 개념들을 전통적인 군사안보 패러다임과 유기적으로 통합함으로써, 21세기형 신강대국의 요건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정의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단순한 외교정책의 전환을 넘어, 국가 정체성의 재구성과 문명사적 전환에 대한 전략적 응답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미국의 전략적 후퇴, 중국의 패권 기획, 러시아의 군사주의적 질서 도전을 배경으로, 한국이 기존 질서의 수혜국에서 수호국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도덕적·전략적 의무를 강조한다. 트럼프의 ‘거래적 외교’는 동맹국조차 이익의 객체로 환원시키며, 한국 역시 확고한 비전과 능동적 전략 없이는 이 새로운 게임의 규칙에서 철저히 주변화될 수밖에 없다는 저자의 분석은 날카롭고 설득력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학문적 의의는, 외교와 안보, 기술과 가치, 규범과 전략을 하나의 총체적 구조 속에서 통합적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단지 외교정책 전문가뿐 아니라, 정치학, 국제관계학, 경제학, 지역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들에게도 중요한 이론적 자극과 분석적 통찰을 제공한다. 특히 변화하는 세계 질서를 다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학제적 접근에 있어, 이 책은 유용한 이론적 출발점이자 실천적 참조점이 될 수 있다. 저자가 말하듯이, 대한민국은 더 이상 전략의 대상이 아니라 전략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그것이 바로 신강대국의 출발점이다. 그 출발은 인식의 전환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중견국의 함정은 단지 역량의 부족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작게 보고 전략적 행위자로 나서기를 주저하는 집단적 무의식에서 기인한다. 이 책은 바로 그 무의식을 흔들고, 한국이 가진 구조적 역량을 전략적 선택과 실천으로 조직화하자는 강력한 선언이다. 나는 오랜 시간 정치학자로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수동적 수혜국을 넘어 능동적 전략국가로 전환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왔고, 그 과정에서 학문과 현실 사이의 틈을 줄이는 데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 책은 그 간극을 가장 치밀하고 구조적으로 메우고자 한 성과 중 하나로 평가될 수 있다. 특히 이 저작은 강대국의 개념을 단순한 물리적 우위에 국한하지 않고, 규범과 질서를 설계하는 능력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장하며, 한국이 ‘질서 설계자(order-maker)’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과 전략적 조건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이론과 실천, 국가 전략과 문명사적 전환을 잇는 중요한 학술적 기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 책은 정책 전문가에게는 전략의 청사진이 되고, 연구자에게는 분석의 틀이 되며, 시민에게는 시대를 꿰뚫는 성찰의 거울이 될 것이다. 지금 이 책이 필요한 이유는 명확하다. 전환의 시대, 위기 속 기회를 포착하고, 전략적 자기규정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은 가장 진지하고도 실천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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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민주화 이후 전두환에 대한 ‘전환기적 정의(transitional justice) 세우기’가 왜 실패했는가를 전두환의 개인사적 시간과 한국의 집단적 정치 시간의 맥락에서 추적하고 있는 뛰어난 저술이다. ‘특별한 가벼움’이라는, 전두환의 개인성에 대한 저자의 개념화는 주목할 만하다. 바로 그 특질이 전두환으로 하여금 죄의식 없이 학살을 저지르게 하고, 사과와 사죄 없이 편안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게끔 만든 근본적인 원인임이 분명하기에.
3.
  • 한국의 대통령들 - 대통령은 역사의 이정표다 
  • 김한창 (지은이) | 호박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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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일즈포인트 : 2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29일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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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통령들』은 역대 대통령의 정치 민주주의, 관료 민주주의, 경제 민주주의에 관한 업적, 리더십, 그리고 실책까지를 일목요연하게 분석하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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