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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노진준

최근작
2024년 11월 <믿음의 길 위에서 쓴 편지>

노진준

토슨대학(Towson University) 수학과를 졸업하고(B.A.), 웨스트민스터신학교(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으로 석사(M.Div.)를 받고, 변증학으로 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PCM(Preaching Coaching Ministry) 공동 대표이다. 저서로는 「읽는 설교 요한복음」 1·2·3, 「예배 사색」(이상 죠이북스) 등이 있으며,역서로는 「지성의 제자도」, 「기독교 기본 교리」(이상 죠이북스), 「성경 이미지 사전」, 「개혁주의 은혜론」(이상 CLC)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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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믿음을 의심하다> - 2020년 2월  더보기

“그냥 믿어요. 믿음이란 그런 거예요”라는 가장 못마땅해 보이는 답이 답을 찾아 헤매다가 이르게 되는 정답이라도 되는 것처럼, 늘 제자리로 돌아가는 듯한 역설이 믿음에 있습니다. 아들을 고치기 위해 주님을 찾아왔던 아버지가 한 말, “내가 믿으니 나의 믿음을 도와주소서”라는 확신과 모호함의 역설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의심 없이 믿어야 할 것 같으면서도 지나치게 단순화시켜 놓고 마치 심오한 진리를 다 깨닫기라도 한 듯이 자신 있게 믿는다고 말하는 데서 느끼는 지적, 윤리적 거만에 대한 거부감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긴장에 익숙하지 않은 현대인들로서는 전도자이면서 구도자일 수밖에 없는 긴장을 유지하는 일에 믿음은 오히려 장애가 되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목회를 하면서 믿음에 관해 참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목회를 마감하고 난 이 시점에서 “그 많은 질문을 붙들고 씨름해서 답을 찾았고, 답을 이렇게 정리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면 답이 짧았다는 생각뿐이고, 지금도 잘 모르겠다는 고백뿐입니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답을 모르는 게 당연하다는 핑계 아닌 핑계입니다. … 제가 이 질문들을 여러분과 나누며 마음에 품고 있던 것은 하나님을 좀 더 알고, 좀 더 사랑하고 싶다는 열망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믿음이라는 단어가 그리 큰 의미가 없을 그날, 그분 앞에서, 그분과 직접 교제하며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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