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권진규(1922-1973)의 누이 권경숙의 둘째 아들이다. 권진규 생애 마지막 4년을 한집에서 살았으며 그의 마지막 순간을 처음 목도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10대학교에서 박사학위(경제철학)를 취득했다. 일찍이 외삼촌 권진규가 시간강사로 재직했던 홍익대학교의 경제학부 겸임교수를 지냈다. (사)권진규기념사업회를 설립, 그의 기림 사업을 주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