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태 농부는 고창에서 농사를 지으며 친환경 농사에 도전하지만 논밭은 각종 야생동물의 산란터가 되어 게으른농부로 살고있다. 현재 유일하게 가입한 단체인 농민회에서 활동중이다. 정세랑 소설가는 이 책에 대해 "고창의 들판이 읽는 이에게까지 특별한 공간이 되며 고민과 서운함까지도 시인들답게 오가기에, 이렇게 맛있는 에세이는 오랜만이다. 짚풀로 구워낸 서리태 맛이 난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