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는 사람. 개원의로 바쁘게 사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한다고 믿는 사람. 아들들과 친해지려면 아빠가 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사람. 두 아들과 함께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이 좋아하는 골프를 치는 것보다 더 재미있다며 미소 짓는 사람. 그렇다고 두 아들과 턱없이 놀기만 하지는 않는 사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게임을 부모 권위를 앞세워 강압적으로 금지하기보다는 즉각적이며 적절한 보상을 통해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하도록 이끈 그는 큰아들이 중2 때 한국과학영재고등학교에 합격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이런 남다른 교육철학으로 그는 <극강 캠프>를 열어 수많은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열정과 동기를 심어주었다.
저자는 자녀를 사랑하면서도 올바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대한민국 초보 엄마 아빠들을 위해 8년간의 육아 및 자녀교육 경험을 이 책에 담아냈다. 아빠의 교육법을 주제로 다수의 초등학교, 중학교, 교육청 초청강의를 수행했으며 SBS 스페셜 <체인지>에 출연해 ‘거실교육법’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했다. 5만 3천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육아 분야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저자는 아내와 두 아들 그리고 부모님과 정감 있게 소통하며 알콩달콩 살고 있다. 제주대학교 사범대부설고등학교,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강북삼성병원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한 내과 전문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