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에 내가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들을 그려 담아내고, 그 일을 행복하게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방귀쟁이 며느리』 『하늘천 따지 가마솥에 누룽지』 『바보와 공주의 사랑』 등이 있습니다.
<쪽매> - 2013년 10월 더보기
그 옛날, 여인이라면 누구나 바느질을 했다. 여인들이 만지는 작은 천 조각 속에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과 수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었다. 그 많은 이야기 모두가 아름답고 모두가 귀하다. 쪽매가 아니었으면 알지 못했을 일이다. 쪽매를 만난 것은 4년 전이다. 그동안 결혼을 했고, 아이를 두 명 낳았고, 그리고 쪽매를 낳았다. 쪽매가 조각 천을 이어 붙이듯 한 땀 한 땀 만들어진 『쪽매』는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한 조각이 되었다.
방귀쟁이 며느리 아이들보다 엄마가 너무 재미있어 읽고 또 읽고 ...옆에서 아이들 셋이서 낄낄낄..별5개 - 이혜경 201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