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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지일본과 한국을 넘나들며 90년대 초반가지 최고의 프라마 발레리나로 활동했던 최태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지도자가 된 이후 혁신적인 프로그램과 적극적인 대외 교류 활동으로 발레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제3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재임(1996∼2001)시 ‘해설이 있는 발레’ 시리즈를 기획하여 대중들에게 ‘발레란 쉽고 재미있는 공연예술’임을 각인시켰고, 유리 그리가로비치, 장-크리스토프 마이요 같은 세계적인 거장들과의 작업을 통해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로미오와 줄리엣」, 「신데렐라」 등을 레퍼토리화했다. 또한 적극적인 단원의 매니지먼트를 통해 국내 무용계 최초의 스타 마케팅을 정착함으로써 한국 발레가 오늘날 인기 장르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04년에는 정동극장 극장장으로 임명되어 정동극장이 고유의 색깔을 드러내는 공연예술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데 기여했다. 다시 국립발레단의 수장으로 돌아온 지금 국립발레단의 세계화, 명품화, 대중화라는 기치로 세계적인 발레단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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