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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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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사랑, 그 소중함>

김해연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2009년 월간 《한국수필》 신인상 수상
2009년~2013년 미주 《한국일보》
‘여성의 창’ 필진으로 활동
Santa Clara 《Country Art Fair》에서 두 차례 대상과 장려상 수상
2010년 10월 27일, 1회 개인전 《 Butterfly-나비 그 흔적들》(Aegis Gallery, Saratoga CA)
2020년 2월 4일 첫 작품집 『나비, 세상 속으로 날다』 출간
2020년 2월 4일 서울에서의 첫 개인전(한국잡지박물관 M 미술관)
2014년 5월부터 2024년 현재까지 《San Francisco Journal》에 「김해연의 글과 그림」 연재 중
2024년 1월 31일 두 번째 작품집 『사랑 그 소중함』 출간과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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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사랑, 그 소중함> - 2024년 1월  더보기

욕심 하나로 시작하였다. 질투는 욕망이란다. 내가 갖고 싶은 것을 다른 사람이 가졌을 때 맹렬히 달려오는, 미처 이루지 못한 욕심의 아픈 감정이라는 것이다. 어느 한순간 참을 수 없는 통증으로 마침내 터져버린 질투는, 두려움과 열등감과 모자람보다 훨씬 더 단단하고 겁이 없는, 용기와 자존감과 자신감으로 새롭게 시작할 이유를 주었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그림 그리는 것을 사랑하고 그러면서 둘 다 완전히 가지고 싶은 나의 욕망은, 쉽게 꺼지지 않는 화로 속의 열기처럼 스스럼없는 따뜻한 온기로 추운 마음을 껴안는다. 가끔은 내가 쓴 글과 그림을 보면서 부끄러워한다. 그것은 처음보다 조금은 성장해서 부끄러움을 안다는 것이며, 그 부끄러움으로 먼 훗날 더 나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거라고 믿어본다. 자신을 온전히 내보이는 것이 두려워, 혹시라도 예전으로 돌아가는 실수를 반복할까 무서워, 뒤를 되돌아보지 않으려고 나비의 날개를 퍼덕인다. 시간의 뻔뻔함으로 그리고 세월의 숫자로 끝까지 버틸 무모함이다. 돌아보며 후회하는 것보다 앞으로 나아가는 더 강한 질투와 욕망으로, 오늘 지금 다시 책상 앞에서 짧은 머리 묶으며 희망한다. 이제는 내가 나에게 자랑하며 칭찬받으며 또 예쁨 받고 싶다 - 2024년 1월, 김해연 「두 번째 책을 준비하면서」 전문, 본문 1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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