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이자 디자이너로 1999년부터 <파이낸셜 타임스>의 건축과 디자인 평론가로 활약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 지면을 통해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 대한 평론, 애플과 페이스 북, 구글 신사옥 건립 등에 대한 평론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삶의 공간을 살펴보는 것은 살고 싶은 삶을 그려보는 것과 같다는 생각에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했다. 그가 추적하는 집의 변천사는 건축의 역사가 아니라 인간의 역사이자 삶의 역사다. 현관문을 이야기할 때 문의 생김새와 재료를 다루기보다는 현관문을 만든 사람의 마음과 문을 열고 집에 사람을 들이는 행위에 의미를 부여한다. 다이닝 룸을 통해 중산층의 욕구와 식탁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삶의 풍경을 분석한다. 식탁은 감정을 드러내는 도구이며, 책은 벽돌과 같은 건축 재료이자 영혼이 있는 가구다.
저서로는《희망의 건축The Architecture of Hope》, 《런던 카페London Caffs》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