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나의 검정 그물 스타킹』 『새로운 천사』 『감각의 시절』 『다른 소년』, 장편소설 『기대어 앉은 오후』 『가상도시백서』 『29세 라운지』 『우선권은 밤에게』 『크리에이터』가 있다.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인간과 인간적인 것에 대한 사유와 성찰, 풍요롭고 향기로운 내면생활, 섭리에 대한 겸허, 운명에 대한 초탈, 진실한 영혼을 알아보는 진실한 눈, 그리고 아름다움. 그저 그것으로 충분한 것들. 물론 괴로움은 언제나 기본이고, 이 모든 것은 아직 나라는 인간의 과정일 뿐이다. 예의 한 단어가, 예의 한 문장이, 내게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그 간곡한 시간이 나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