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미학과와 음악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음악과 과학, 문학 분야를 넘나드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클래식의 발견』 『이 레슨이 끝나지 않기를』 『뮤지코필리아』 『스스로 치유하는 뇌』 『소리의 마음들』 『과학으로 풀어보는 음악의 비밀』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하워드 구달의 다시 쓰는 음악 이야기』 『고전적 양식』 『쇼스타코비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음식을 선택하는 행위가 사회를 바꾼다고?
이 책은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내게 가르쳐주었다. 유기농이 단순히 먹을거리의 문제가 아니라 이웃과 후손과 더불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문제라는 것, 우리가 매일매일 먹는 음식을 선택하는 행위를 통해 사회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