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선생은 1928년 논산에서 출생하여 6세때부터 조부 청하(淸下) 선생으로부터 천자문을 비롯한 사자소학·통감 등을 배우고, 15세에 논산군 가야곡 심상소학교를 졸업한 후 다시 청하 선생에게 사서를 배웠다.
19세부터 13년간 야산(也山)선생 문하에서 주역·시경·서경 등을 수학하였다.
31세부터 논산 및 부여에서 서당을 개설하고 후학을 양성,
45세부터 대전에서 홍륜학교 한문강사, 양정학원 원장을 지냈다.
58세부터 서울 흥사단의 주역강의를 시작으로 대전·청주·제주·인천·춘천 등지에서 강의하였다.
저서로는 『周易과 世界, 周易傳義大全譯解(상/하), 大山周易講解, 미래를 여는 周易, 名과 號頌, 역수와 호송, 대산주역점해, 대산대학강의, 대산중용강의, 가정의례와 생활역학, 스승의 길 주역의 길, 대산석과, 우리의 미래, 대산의 천부경, 대산천자문 강의, 대산 계몽 명심보강 강설』등이 있다.
2011년 2월에 동방대학원대학교에서 명예철학박사를 받았다.
중용(中庸)의 '중'은 편벽되거나 과불급이 없는 것을 말하고, '용'은 쉽사리 변하지 않는 평상한 것을 말한다. 물질문명이 발전하면서 정신문화는 오히려 피폐해져가는 현대사회에서 중용은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학문이다. 하늘과 땅 사이에 존재하는 인간으로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생존하기 위한 덕목이 '중용'이고, 인간사회에서 펼쳐지는 이념갈등과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화롭게 조율해 나가기 위한 원리도 '중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