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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마 기후(赤間騎風)본명은 아카마 죠타로. ‘바람을 탄다’는 의미인 ‘기후 騎風’는 호나 별명인 듯하다. 1886년경 일본 규슈 후쿠오카현의 히사무라에서 태어났고, 1910년대 초에 조선으로 건너왔다. 일본의 대륙 침략을 측면에서 지원했던 국수주의 단체 흑룡회(黑龍會)의 회원으로, 야오야기 쓰나타로가 경영했던 주간지 <경성신문>을 비롯한 여러 신문사에서 기자생활을 했다. 1910년대 말이나 20년대 초에는 몇 년 동안 만주에 가 있으면서 마적들과 접촉하기도 했으며, 그런 경험을 토대로 『마적 무리에서』(1924)라는 책을 썼다. 이 책은 이후 『만주 마적』(1928), 『마적 이야기』(1932) 등으로 이름과 출판사를 바꾸며 거듭 간행된다. 만주에서도 창춘에서 일본어신문 지국을 경영하는 등 언론계에 몸을 담았지만, 그의 만주행은 흑룡회의 대륙 진출 활동의 일부이기도 했다. 1925년에는 역시 일본의 몽골 침략을 예상하며 흑룡회 회원들끼리 몽골 탐험을 다녀오기도 했는데, 그 뒤로 그의 행적은 알 수 없다. ![]() ![]()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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