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신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에서 언론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1987년부터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서 동아시아 미디어론, 비판커뮤니케이션, 질적연구방법론, 미디어 문화연구 등을 가르치고 있다.
일본 도쿄대학교 및 중국 전매대학 특임교수를 지냈고, 중국 칭화대학과 베이징대학에서 지난 6년간 강의하고 있다. 세계문화학회 아시아지역 대표이사, 글로벌 인터넷거버넌스 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 아시아 문화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했다.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장 및 자유전공학부 추진단장, 교수학습개발센터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서울대 글쓰기 센터를 설립했고, 과학기술 글쓰기 교육을 제도화했다. 이러한 대학교육의 국제화와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2014년 ‘서울대학교 교육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몇 년간 냉전과 텔레비전 방송의 문화사, 해방 후 한국 소비문화의 형성, 동아시아 가족관계 재현 비교, 지식생산의 식민성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저서로는 《한국 저널리즘 이론》, 《소비대중문화와 포스트모더니즘》, 《가족과 미디어》(공저), 《한중일 청년을 말하다》(공편) 등이 있으며, 국내외 학술지에 “한국 언론의 구조변동과 언론전쟁”, “애국적 열망과 숭고한 과학”(공저), “문화적 냉전과 한국 최초의 텔레비전 HLKZ”(공저), “Are our families still Confucian? Representations of family in East Asian television dramas”(공저), “중국 텔레비전 시청자의 드라마 소비 취향 지도”(공저), “어떤 학자와 교수를 키울 것인가?: 대학 평가와 지식 생산” 등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