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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병두

최근작
2024년 10월 <정치지리학>

최병두

서울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영국 리즈대학교 지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구대학교 지리교육과 명예교수이며, 한국도시연구소 이사장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방문교수, 한국공간환경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자본주의 도시 공간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왔다. 최근 출간한 저서로 『초국적 이주와 환대의 지리학』(2018), 『인문지리학의 새로운 지평』(2018), 『인류세와 코로나 팬데믹』(2021), 『도시 소외와 공간 정의』(2023)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데이비드 하비의 세계를 보는 눈』(2017)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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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녹색전망> - 2002년 3월  더보기

모든 색깔들은 자신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특히 녹색은 젊음과 패기, 싱그러움과 청순함 그리고 꿈과 희망을 상징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후손들이 이 땅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우리의 삶과 그 터전을 녹색의 의미에서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반성적으로 전망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녹색전망'은 자연과 인간성을 파괴하는 현대 문명에 대한 생태적 성찰과 저항을 의미하며, 상실된 녹색을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삶의 논리를 책임 있는 태도로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녹색전망'을 담아내고 토론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특히 이 책은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 환경사상과 생태정치의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인문, 사회학자들 가운데 이론과 실천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뛰어난 연구, 활동가들이 집필한 글들을 엮은 것이다. 일부 글들은 기존의 것을 수정한 것이긴 하지만 다양한 학문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집필자들이 철저한 자기 성찰과 전망에 기초하여, 선정하고 집필한 논문들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이 집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집중적인 토론을 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위해 준비된 것이기도 하다. 이 책에 편집된 논문들은 매우 방대하기 때문에 일일이 소개하지는 않겠지만, 이 책이 우리나라 환경담론의 발전과 환경 문제의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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