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독일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독일 학문을
간접적으로 접하게 되었다. 그때 토론을 통해 탄탄한 학문적 기초와 논리를 쌓는
독일식 수업에 흥미를 느껴 유학을 결심했다.
서울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독일 에버하르트 칼스 튀빙엔
대학교(Eberhard Karls Universit?t T?bingen)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현지에 도착해서 2년 반 동안 기관과 주에서 실시하는 언어 시험(독일어 DSH,
히브리어 Hebraicum, 그리스어 Graecum, 라틴어 Latinum)과 유럽어의 어원이
되는 고전어까지 섭렵했다. 또한 독일인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책으로 배울 수
없는 단어까지 자연스럽게 습득했고 그 과정에서 나름의 단어 학습 노하우가 생겼다.
이 책은 그 노하우를 담은 단어장으로, 품사별 특징에 따라 단어를 배치하였으며,
예문에는 일상 독일어 문장을 추가하여 생생한 독일식 표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