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문학과비평》에 시 16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저녁 바다로 멀어지다』와 地上同人 시집 『물에 의지하는 물방울』이 있다. 한국투자증권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글을 쓰며 한적한 곳에 머물고 있다.
<내가 너에게 있는 이유> - 2023년 12월 더보기
본질이라는 말, 실존이라는 말 그리고 일자라는 말과 타자라는 말에 대하여 나는 일종의 쾌감을 갖고 있다. 그것은 가령 노을처럼 저녁이 되면 번져오는 당신들에 대한 사랑과 연민 같은 것이다. 그렇게 나는 고요하다. 2023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