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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웰런(Gloria Whelan)인도, 중국, 베트남, 아프리카, 러시아 같은 제3세계를 배경으로 많은 작품을 쓴 몇 안 되는 미 소설가 중의 한 사람이다. 웰런의 이러한 문학적 취향은 개인적인 경험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1923년 위스콘신, 화이트피시 만에서 태어난 웰런은 미시간 대학에서 이학사와 사회복지 석사를 땄다. 1948년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만난 신경과 의사인 조지프 L 웰런을 만나 결혼했고, 2명의 자녀를 두었다. 아이들이 자라는 동안 디트로이트 지역에 살다가, 1972년, 도시의 정신없는 삶의 속도에 지친 나머지, 웰런은 북 미시건 옥스보우 호 옆 오두막으로 이사간다. 40년 가까이 산 이곳은 옆집은 1마일이나 걸어가야 나오고, 우편물을 수령하려면 반 마일이나 걸어가야 하는 곳이다. 땅에 뿌리를 내리고 단순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웰런의 소박한 삶은 석유회사가 깨뜨리고 마는데, 그들이 사는 지역을 채굴하려고 한 것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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