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주
지난 35년간 대한민국 10대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살아온 <십대들의 쪽지> 발행인이자 청소년 전문 상담가이다. 젊은 날에는 중고등학교 교사로 살면서 아이들의 사춘기 성장통을 지켜봤고, 교직을 그만둔 후에는 <십대들의 쪽지>에 시간과 열정을 바치면서 이 땅의 청소년들과 밀착된 삶을 살아왔다. 지금까지 10만여 통이 넘는 편지를 읽고 상담한 덕분에 사춘기 아이들의 고민과 문제, 섬세한 감정을 읽어내는 데 탁월한 전문가의 눈을 갖게 되었다.
20여 년간 10대의 불안정한 마음과 생각을 바로잡는 ‘행동 변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현재는 사춘기 자녀 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모들을 상담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저서로는 《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를 비롯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를 날려줘》, 《초등학생이 털어놓는 75가지 진짜 고민 왜 안 되지?》 등이 있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외 다수의 매체에 사춘기와 십대 자녀교육에 관한 칼럼을 썼다.
<십대들의 쪽지>는?
스물여덟 살의 청년 김형모가 이 땅의 십대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16페이지짜리 소책자로, 1984년 출간되어 전국 중고등학교에 무료 배포되었다. 김형모 씨가 2008년 세상을 떠난 후 2009년 1월부터 아내인 강금주 대표가 그 자리를 잇고 있으며, 현재는 온라인으로 발행을 준비 중이다. 부부는 힘들면 그만두게 될까 봐 자녀의 이름을 ‘쪽지’와 ‘한빛’이라 지었다. <십대들의 쪽지>와 함께 자란 두 아이는 현재 영국과 호주에서 국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chocji.org
[수상 내역]
1999년 청소년보호위원회 선정 ‘건전문화 부문’ 청소년 대상 수상
2007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청소년 권장사이트’ 선정
2009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 수상
2012년 디지털 YTN 주관 ‘네티즌이 선정한 청소년 건전 E 브랜드’ 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