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항상 꿈을 꾼다. 하지만 몽상가에서 그치는 대신 현실에서 자신의 꿈을 실험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탐험가 기질을 지녔다.
사십 대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 대신에 어린 시절부터 잠자고 있던 자신의 음식에 대한 관심을 외면하지 않고 과감히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였다. 13년간 몸 담았던 IT회사 사장직을 버리고 남들은 늦었다고도 하는 나이에 일본 요리 학교에 입학하였고 주방에서 자신을 실험하고자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주변에선 '이해 할 수 없는 역마살'이라 하며 염려했지만 일본 주방의 막내로 새로운 도전의 통과의례를 마치고 한국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그리고 그가 선택한 주제는 "밥과 술". 조금이라도 따뜻한 밥상을 위해 가장 좋은 쌀로 갓 지은 밥을 준비하고 소통과 힐링을 위한 술 한잔의 공간을 만들었다. 현재 "하카타 셉템버"의 타이쇼로 압구정 뒷골목을 지키고 있다.
나카무라 아카데미 일본 요리 전문가 과정 1기 졸업
일본 기케자케시(사케 소믈리에) 자격증 보유
후쿠오카의 이자카야 '쿠레무츠', 카이세키 전문점 '시라츠구', 스시 명점 '야마나카 스시 본점' 등에서 연수
2012년 현재 "하카타 셉템버" 오너 셰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