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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하민석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4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김해

최근작
2024년 11월 <메타버스의 정체를 밝혀라!>

SNS
https://instagram.com/gimbugakk

하민석

만화를 좋아해서 따라 그리다 만화가가 되었습니다.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연재한 《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이 ‘2021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어린이 부문 공식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만화 <탐정 칸> 시리즈, <안녕, 전우치?> 시리즈, 《도깨비가 훔쳐 간 옛 이야기》, <이상한 마을에 놀러 오세요!> 시리즈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동화 《영웅 쥐 마가와》,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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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이상한 마을에 놀러 오세요! 1> - 2019년 1월  더보기

이상한 마을에 놀러 올 때가 진짜 좋은 때다. 어쩌다 머릿속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나왔을까? 콩 심은 데 콩 나듯이 어릴 적 내가 잠들었을 때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내 머릿속에 심어 둔 건 아닐까? 엄마, 아빠가 그랬을까? 엄마, 아빠는 일하시느라 늘 바빴으니 그럴 시간은 없었을 것 같다. 그럼 누가 내 머릿속에 이야기를 심어 놓았을까? 알 수 없는 일이다. 이상한 마을에 관한 이상한 이야기의 시작은 그야말로 이상한 일이다. 처음에는 마크 트웨인이 쓴 《허클베리 핀의 모험》처럼 현실에 바탕을 둔 모험극을 그려 보고 싶었다. 내 머릿속에서 마크 트웨인이 나올 리 없었고 이야기는 처음 계획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평소에 하던 이런저런 공상과 조금씩 이상한 생각 들이 뒤섞여 나조차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이야기를 만드는 동안 미완성인 지도를 들고 도착지도 모른 채 바다를 항해하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이 책의 원고가 끝나고 마침내 지도가 완성이 되었을 때 헛된 모험 아니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다. 이 책은 유난히 흠뻑 정이 든 작품이다. 자유롭고 유쾌한 시도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고치’와 ‘봉구’, ‘누에’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재밌게 봤던 영화, 재밌게 읽은 책,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한 좋은 기억은 돌이켜 봐도 질리지 않고 키득거리며 되새김질하게 된다. 내 이야기가 어디서 시작되었고 내가 이야기를 언제 멈출지 알 수는 없지만, 내 이야기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짜장면, 짬뽕, 단물 빠진 껌, 엄마 냄새처럼 친구들에게 기분 좋게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나만 아는 멋진 명언 하나를 소개하며 글을 마칠까 한다. “이상한 마을에 놀러 올 때가 진짜 좋은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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