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유럽정치를 전공한 백면서생이 몇 년 전 어느 날 갑자기 애견 학원을 개원하면서 혹독한 시련을 겪는다. 개들과 부대끼고 어느덧 우리 집 서열 1위가 된 ‘일월이’와 함께 살게 되면서 동물권과 반려 문화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서울 양재동에서 애견 옷 학원과 애견 수제 간식 학원을 운영하며 한국외대에서 <동물복지의 인문학> 교양 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