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현풍 오산동(말뫼)에서 태어났다. 섶다리를 건너 등하교하며 보리깜부기를 따먹거나 밀을 훑어 껌을 만들어 먹으며 유년을 보냈다. 대구교육대학교 졸업, 대구가톨릭대학교 상담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위기가정 아이들의 지속적인 학교상담과, 수석교사로서 수업 컨설팅 공로로 2020년 대한민국스승상을 수상했다. 41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2011년 『포항문학』 신인상, 『수필문학』 천료, 2020년 『제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초등학교 동기인 남편과 《결혼 후 10년》 《지금 그대로 사랑합니다》 《인생은 소풍처럼》을 공저했다. 햇살 문학회 동화 공저 《호미곶 돌문어》 《거인 숭숭이》가 있다.
공무원 문예상, 교원문학상, 우하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