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성공회대 문화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1995년부터 지금까지 KBS에서 라디오 PD로 일하고 있다. 무슨 일을 하던 귀에서 헤드폰을 빼는 일이 거의 없는 방송국에서도 소문난 음악광으로, 예나 지금이나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음악 듣는데 쓴다.
오래 전부터 '365일 팝 음악사'(2015, 개정증보판, 돋을새김), '팝 음악사의 라이벌들'(2011, 돋을새김), '더 기타리스트'(2013, 어바웃어북) 등 여러 저술 활동을 통해 대중음악의 역사를 다양한 시선으로 정리해왔다. 이 책 '더 밴드'는 그 연장선으로, 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400개가 넘는 밴드를 통해 살펴본 아카이브다.
그동안 연출한 프로그램으로는 '황정민의 FM대행진', '남궁연의 뮤직스테이션', '이금희의 가요산책', '김광한의 골든팝스', '전영혁의 음악세계', '이상은의 사랑해요 FM', '신화 이민우의 자유선언',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이소라(강수지)의 메모리즈', '장윤주(유지원, 김지원)의 옥탑방 라디오' 등이 있다. 현재는 KBS CLASSIC FM에서 '세상의 모든 음악'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위의 책 외에 '그 시절, 우리들의 팝송'(2018, 오픈하우스), 'KBS FM 월드뮤직: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2005, 문학사상, 공저), '당신과 하루키와 음악'(2015, 그책, 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