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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사르 그라시안(Baltasar Gracián y Morales)스페인 사라고사 지방, 칼라타유드 인근 벨몬테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 프란시스코 그라시안 가르세스는 하층 귀족 가문 출신의 의사였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유년기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 다만 다른 형제들처럼 신부가 되었다는 사실로부터 그가 대단히 종교적인 환경에서 자랐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는 18세 되던 해인 1619년에 사라고사의 예수회에 입회했고, 1623년부터 신학을 공부했다. 1627년에 사제로 서품된 뒤 인문학과 문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 시기의 교육 경험은 훗날 수사학 관련 저서를 내는 데 밑바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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