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기도하는 법을 배우고 가르치며 목사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런던과 케임브리지, 중앙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살았다. 그때 만난 친구들이 <평화를 부탁해>에 실린 기도들을 모으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현재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의 허드슨에 살고 있다. 작품으로는 <나의 첫 기도>가 있다.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평화를 위해 신에게 기도합니다.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평화를 위해 기도한 사람들이 전쟁을 하는 듯 보입니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종교를 믿습니다. 때로는 자신들의 종교는 옳지만 다른 종교는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싸웁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종교는 여러 면에서 다르지만 사실은 공통점이 매우 많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종교는 많은 믿음을 함께 나누어 갖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안다면 서로 뭔가 다르다고 해서 싸우는 것이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할까요? 기도를 한다는 것은 신에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우리 자신에게 이야기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마지막 기도는 “이 땅에 평화가 있게 하소서. 평화가 나로부터 시작되게 하소서.”입니다. 만약 우리로부터 평화가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그리고 싸움을 걸려고 하기보다는 평화롭게 행동한다면, 평화는 진정 우리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