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 |
| <엘리먼트> - 2010년 8월 더보기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처지에 몰린 사람을 이르는 우리 속담으로 "물 밖에 난 고기"라는 말이 있다. 세상 경험이 있는 사람치고 "물 밖에 난 고기"같은 심정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아니 역으로, "물 만난 고기"같은 흔쾌한 기분을 만끽하며 사는 사람도 많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저자는 인류가 오늘날 천연자원의 위기만이 아니라 인적자원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한다.
또한 저자는 그 위기가 교사 때문이 아니라, 주로 교육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저자는 매우 설득력 있게 문제를 진단하고, 그 해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물론 구조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사회적/문화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주위의 온갖 반대와 방해와 개인적인 심각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열정적으로 물 만난 고기처럼 사는 사람들도 있다. 어떻게? 저자는 수많은 사람을 인터뷰하고 수많은 자료를 검색해서, 우리를 고무시키는 아름다운 사례와 그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은 물 만난 고기처럼 살고 싶은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그 물, 곧 "엘리먼트"는 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이 만나는 곳, 열정과 재능이 만나는 곳이다. 저자는 누구나 자기만의 재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한다. 소수의 천재만이 재능을 지닌 것이 아니다. 인간의 타고난 재능은 다양하고, 역동적이고, 사람마다 다르다.
이 책은 인간의 재능과 열정의 엄청난 다양성에 대한 찬가이고, 우리의 무한한 성장과 발전 잠재력에 대한 찬가다. 또한 이 책은 인간의 재능이 활짝 피어날 수도 있고, 시들고 말 수도 있는 조건에 대한 것이며, 우리 모두가 현재의 삶에 더욱 충실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또한 전혀 내다볼 수 없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에 대한 것이다.
바꿔 말하면, 인간은 누구나 천재다. 다만 엘리먼트를 발견하지 못한 사람이 많을 뿐이다. "엘리먼트에 이르는 길은 남다른 재능과 열정을 발견하는 데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왜 그것을 발견하지 못할까?" 저자는 그 이유를 치믹하게 분석하고, 강력한 해법을 제시한다.
한 권 전체를 엘리먼트에 대한 문제 진단과 해법만으로 가득 채운 책으로는 이 책이 사상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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