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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허트(William Hurt)부친이 UN 신탁통치 지역의 이사였던 관계로 소년시대에는 남태평양 지역을 전전하며 성장했다.보스턴의 태프트 대학을 중퇴한 뒤 런던과 뉴욕의 줄리어드에서 연극을 공부했다. 무대 데뷔는 오레곤주의 어슈어랜드였지만 70년대 후반부터 뉴욕 무대에 서게 되었다. 77년에는 〈나의 인생〉으로 오비 상을 수상했다. 영화 데뷔는 80년 켄 러셀 감독의 독특한 SF 영화 〈얼터드 스테이트〉였다. 이 작품에서 윌리엄 허트는 생명의 근원을 찾아 미지의 세계에 도전을 하는 정신심리학자로 나와 훌륭한 연기력으로 세인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81년 그는 〈목격자〉와 〈보디 히트〉 두 편의 영화에 출연하는데, 두 편 다모두 미스테리 터치의 영화로 만만찮은 박스 오피스에서의 성공을 이룩해 본격적인 스타로의 발돋움의 계기가 되었다.83년에는 60년대 세대의 10년 후를 그린 〈빅 칠〉에 출연했다. 84년에는 헥터 바벤코 감독의 〈거미 여인의 키스〉에 게이로 출연하는데, 이 작품에서의 그의 게이 연기는 훗날 나오는 인기 스타들의 게이 연기를 능가하는 압권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유약한 듯 하면서도 이지적인 마스크의 소유자인데,그런 탓에 연기적인 박력은 없지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의 단골 주연이 되었다. 86년 〈작은 신의 아이들〉, 87년 〈데스티니〉, 88년 〈우연한 여행자〉,91년 〈닥터〉에 이르는 작품들이 바로 그런 작품들이다. 93년에는 까뮈의 〈페스트〉를 영화로 만든 작품에 출연했다. 이밖에도 빔 벤더스의 〈이 세상끝까지〉 〈닥터〉 〈미스터 원더풀〉 〈플레이그〉 〈Trial by Jury〉 프랑코 제피렐리의 〈제인 에어〉 〈Eyewitness〉 〈Gorky Park〉 〈A Time of Destiny〉 로렌스 캐스단의 〈I Love To Death〉 우디 알렌의 〈앨리스〉 그리고 〈카우치 인 뉴욕〉에서는 쥴리엣 비노쉬의 상대역을 맡았다. 연극에서도 무려 50편이 넘는 작품에서 공연하였는데, 브로드웨이의 〈헐리벌리〉는 토니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1978년에는 〈마이 라이프〉로 오비이 상을 수상했다. 〈러브레터즈〉 〈룰루〉 〈7월 5일〉 〈햄릿〉 〈메리 스튜어트〉 등이 그의 대표작이고 1989년에는 써클 레파토리 랩에서 〈Those Inconvenient Sisters〉의 연출을 맡기도 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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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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