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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준남도의 섬에서 세상을 만났다. 민주화투쟁 한복판에서 뜨거운 청춘을 보냈다. 삭제된 존재에서 권리의 주인으로 깨어나려는 현대그룹 노동자들과 함께했다. 기아자동차 부도(1997), 현대자동차 정리해고(1998), 만도기계 경찰력 투입(1998), 대우그룹 부도와 대우자동차 정리해고(1999~2001), 쌍용자동차 정리해고(2009) 현장에서 정책·기획·교섭을 책임졌다. 2009년 쌍용차 정리해고 현장에서 책 <아빠는 현금인출기가 아니야>를 썼다. 민주노총 금속노조에서 조직·기획·총무·정책실장·교섭실장을 거쳤다. 2010년 경기지역으로 활동무대를 옮겼다. 노동현장의 아픔을 넘어 희망을 찾으려고 애썼다. 지역 사회단체 회원들은 그에게 ‘캔디’라는 별명을 붙였다. 2012년 용역업체 폭력에 짓밟힌 노동자들과 연대해 승리했다.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설립되자 삼성그룹과의 교섭을 맡아 단체협약 체결을 이끌어 냈다. 곳곳에 ‘노조의 향기’를 퍼뜨리며 여러 개의 신생노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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