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섯에 결혼해서 유학생 아내로 살다가 두 아이의 엄마이자 평범한 주부로 14년을 살았다. 마흔 살의 경력 단절 여성의 삶을 바꿔준 것이 탱고였다. 흑백이었던 삶에 색이 입혀졌고, 막연한 소망에 구체적인 내용이 생기기 시작했다. 두려움을 끌어안아 살아갈 용기로 바꿔라. 이것이 탱고가 나에게 준 가르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