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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지운

본명:Kim Ji-Woon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4년 (게자리)

직업:영화감독

기타: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중퇴

최근작
2023년 8월 <장화, 홍련>

김지운 감독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에 입학했다가 일찍 중퇴하고 1983년 연극 <아가씨와 건달들>에 배우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동했다. 그후 간헐적으로 연기와 CF 아트디렉터 작업을 하던 그는 1994년에 연극 <뜨거운 바다>, <가마다 행진곡> 1995년 연극 <무비 무비>등을 연출했다. 그는 1993년에 이미 <어린 연인>의 연출부로 일하는 등 충무로 탐색전을 벌이기도 했다. 1996년부터는 첫 시나리오인 <좋은 시절>이 프리미어와 익영영화사가 주최한 공모전의 가작으로 뽑히기도 했다.

김지운 감독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97년 <조용한 가족>이 제1회 씨네21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당선된 이후이다. 그는 직접 연출까지 맡아 감독 데뷔했는데 <조용한 가족>은 코미디와 연쇄살인극의 간극을 경쾌하게 돌파한 작품이었다. 공포스런 사건과 일상의 충돌이 빚어내는 기묘한 파열음이 이 영화가 웃음을 유발하는 비결이다. 송강호, 최민식, 박인환, 나문희 등 절묘한 캐스팅도 성공의 한 요소이기도 했다.

그는 관성적인 한국 영화계에 장르적 상상력으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증명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조용한 가족>은 해외에서 더 큰 호응을 얻었는데 이 작품은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영화제, 스페인의 시체스영화제, 벨기에의 브뤼셀영화제 등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에 모두 초청되는 개가를 올렸으며 판타스포르토영화제에서는 판타지아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또 1999년 제29회 베를린영화제 포럼부문 공식포스터로 지정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김지운 감독은 두 번째 작품으로 1999년 송강호 주연의 장편 <반칙왕>을 연출했고 흥행 성공시켰다. 프로레슬링을 소재로 삼은 이 작품은 홍콩 국제영화제를 비롯하여 토론토, 도쿄, 런던, 베를린 등지의 유수한 영화제에 소개된 작품이었다. 이어 김지운 감독은 인터넷 단편영화 <커밍아웃>과 한국, 홍콩, 태국의 합작 옴니버스 영화 <쓰리>의 [메모리즈] 편을 연출했다. 2003년 연출작인 <장화, 홍련>은 전국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주연을 맡은 문근영과 임수정 두 여배우를 스타덤에 올려 놓았으며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브뤼셀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 프랑스 게라르메 판타스틱 영화제 그랑프리 등 화려한 수상 경력과 국제적인 명성을 감독에게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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