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박영욱

출생:1956년

최근작
2024년 3월 <정적이 깨지다>

나무를 보면 올라가고 싶어진다

일상에서 조금은 비껴나, 자연과 통래하며 가을하늘 같은 글을 쓰고 싶었다. 묵은 글과 새로 쓴 글들을 묶어서 책으로 내고 훑어보니 무척 부끄럽다. 그동안, 나에게서 게으름과 뜬 마음을 밀어내어준 파랑새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정적이 깨지다

떠오르는 생각을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어지면 시를 쓴다. 이를테면, 부풀어 오르는 구름을 볼 때 떠오른 생각이나 호르르 날아가 버린 곤줄박이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 때 시를 쓴다. 이어진 폭염으로 온 세상이 늘어져 있을 때 무슨 영문인지 느닷없는 창작 욕구가 생겨 시를 쓰게 될 때도 있다. 뒤에 읽어보면 내가 쓴 글 같지 않다. 또, 영락없이 내가 쓴 글 같다. 생각이나 문체를 바꿔보기도 했지만, 변화의 흔적이 미미했다. 그래서 굳이 그러질 않을 셈이다. 들려줄 누군가가 결국 나였나 보다. - ‘자서(自序)’ 중에서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